국제다원예술축제

제5회 페스티벌 봄 

       Festival Bo:m   

 

- 일정 : 2011년 3월 22일 ~ 4월 17일
- 장소 : 국립극단 백성희 장민호극장, 서강대 메리홀, 씨네코드 선재 등
- 티켓 : 8천~4만원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estivalbom.org
   트위터 : http://twitter.com/festivalbom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festivalbom 

 

국내외 연극과 영화, 무용, 미술을 한 데 아우르는 다원 예술 축제 '페스티벌 봄'이 3월 22일 개막한다.

2007년 '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현대무용, 연극, 미술, 음악, 영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현대 예술의 최신 조류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독일, 헝가리, 이집트, 일본 등 전 세계 10여개국 예술가들이 참가해 무대와 시각 예술이 접목된 실험적 공연 23편을 펼쳐보인다.
 

 

크리스토프 슐링엔지프 회고전  (4월14~17일 씨네코드 선재)

전위적 영상으로 논란을 몰고 다니는 독일 독립 실험영화 감독 크리스토프 슐링엔지프의 회고전. 그의 파격적인 작품들은 매번 독일 사회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0세기 독일에서 사회적으로 형성된 집단적 자기인식과 역사 의식에 대한 통렬한 비판적 관점을 담은 ‘독일 3부작’은 그의 최고작으로 평가된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선정됐으며 이번 회고전에서는 ‘독일 3부작’을 비롯한 5편을 상영한다.

 ① 에고마니아 (Egomania) 84분, 1986 
 ② 100년 동안의 히틀러 (100 Years of Adolf Hitler) 60분, 1989
 ③ 독일 전기톱 살인사건 (The German Chainsaw Massacre) 63분, 1990
 ④ 테러 2000 (Terror 2000) 79분, 1992
 ⑤ 아프리카의 쌍둥이타워 (African Twintowers) 79분, 2008  

 

와엘 샤키 - 십자군 카바레: 호러쇼 파일 (4월3,10일 씨네코드 선재)

아랍인의 관점에서 볼 때 십자군 전쟁은 어떤 의미인가?
역사는 어떻게 스스로를 써 왔는가?
토리노 루피에 보관된 200년 된 목각인형을 활용한 이 작품에서 이집트의 비디오 아티스트 와엘 샤키는 냉소가 섞인 초현실적이고도 신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 역사적 사건이 오늘날 내포하는 의미를 추적한다.   

 

 

 

 
◆ 김황 - 모두를 위한 피자  (4월10,11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2008년 12월 평양에 북한 최초의 피자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이 피자 레스토랑은 일반 주민들은 돈이 있어도 갈 수 없는, 북한 정권이 만들어낸 아이러니한 정책의 표본이다. 김황씨를 비롯한 ‘모두를 위한 피자’ 제작팀은 ‘피자 만들어 먹기’, ‘크리스마스 즐기기’, ‘해외 여행갈 때 가방 싸기’ 등 북한 인민들에게 허락되지 않는 행위들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데모 영상을 제작했다. 젊은 북한 남녀 두 명의 조그마한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 짧은 유튜브 영상들은 북한 암시장의 한국 드라마 배포 루트를 따라 북한 주민들에게 배포됐다. 그 후 약 6개월 동안 제작진은 북한 주민들에게 사진, 메모 등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 에롤 모리스 - 작전 규정 (3월27일, 4월10일 씨네코드 선재)

현대 다큐멘터리의 거성 에롤 모리스의 8번째 장편이 파헤치는 곳은 바그다드의 아부 가립 포로수용소이다. 그는 미군 병사들이 이라크인 수감자들을 학대하는 사진들의 맥락을 탐색하며 사진 프레임 밖의 진실을 예리하게 추적한다. 어떻게 아부 가립 사태와 그 이후의 은폐까지 낳을 정도로 '미국적 가치'가 처참하게 몰락하였는가? 

   

 

 

클레먼스 폰 베데메이어르 - 반대편으로부터 (4월3,10일 씨네코드 선재)

지극히 일상적인 듯한 장소를 오가는 행인들, 평범하기 그지없는 광경이나 사건들은 베를린 아티스트 클레먼스 폰 베데메이어르가 활용하는 재료들이다. 아니, 다큐멘터리도 드라마도 아닌 그의 ‘장소특정적’ 영상은 평범한 것들에 대한 무한한 의심과 성찰을 유도한다. 우연적인 것들은 정확한 의도에 따라 성립된 작위적인 것들임이 서서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카르포 고디나 단편전: 1970-1972  (3월27일, 4월4일 씨네코드 선재)

슬로베니아의 카르포 고디나는 1970년대의 저항적이고 독창적인 ‘뉴 유고 시네마’의 대표적인 감독이다. ‘블랙시네마’라고 비하되기도 했던 젊은 영화 운동 속에서, 고디나는 통찰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하고, 발랄하면서도 도발적인 그만의 스타일을 일찌감치 숙성시켰다.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민감했던 정치적 문제들은 그의 세련된 역설과 자유로운 통찰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번 고디나의 단편전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재평가되고 있는 초기작들을 모아 보았다.

 ① 푸필리아 페르케벡의 뇌 그라탕 (The Gratinated Brains of Pupilija Ferkeverk) 12분, 1970
 ② 우리는 건강해요 (Litany of Happy People) 10분, 1971
 ③ 사랑의 기술에 관하여, 혹은 14441개의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영화, 11분, 1972
 ④ 소니아 헤니가 보고 싶어 (I Miss Sonja Henie) 20분, 1972  

 

◆ 그 외 복합공연

- 보난자 (3월25,26일 예술극장)
  벨기에 단체 베를린의 영상과 설치를 연극적으로 표현. 

- 축적된 배경 / 상황을 향해 가는 중 (3월31일, 4월1일 예술극장)
일본의 무용가 히로아키 우메다가 무용과 미디어아트, 사운드를 결합해 공감각적 이미지로 구성. 

- 벨기에의 세계적인 안무가 빔 반데키부스의 필름작업 (3월24, 30일 예술극장)
  구동희씨의 필름·연극 '비극경연대회' (3월31일, 4월1,4일 예술소극장)
  백현진씨의 냉소적인 영상·사운드 퍼포먼스 ‘움직이는 자막’ (4월5일〃) 

- 폐막 : 튀니지 네집 벨카디와 중국 우웬광의 다큐멘터리필름이 상영되고, 다양한 공간에서 춤과 공간의 재창조 ‘땅따먹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 담배 끊게 해줘 (3월22,23일 예술극장)
레바논 출신의 배우, 연출가 겸 작가인 라비 무르에의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강의식 공연) 형식의 세미 다큐멘터리연극.

- 물 좀 주세요 (3월28,29일 예술극장)
국내 12개 밴드가 참가해 한대수씨의 대표작 ‘물 좀 주소’를 리메이크한 앨범 콘서트.

- 거리 공연들
세운상가 구석을 누비며 관객과 함께 퍼포먼스를 벌이는 '헤테로토피아'(연출 서현석), 무용수들이 가로등과 벽 사이를 오가며 안무를 선보이는 '도시 표류'(연출 빌리 도르너), 창덕궁 근처 가정집을 방문한 관객에게 6.25전쟁 생존기를 들려주는 '웃는 소를 기다리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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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무슨 영화를 볼까
아직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매주 신작들도 쏟아지고...
영화정보만 봐서는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영화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


참여기간 : 3월 2주 (3월 8일 ~ 3월 15일)


참여방법

 - 페이퍼를 작성하신 후 본 페이퍼에 트랙백(먼댓글)을 달아주세요!
 - 단, 알라딘 서재가 아닌 블로그에서 참여하시는 경우, 반드시 TTB를 이용하여 작성해주세요.
   (TTB를 이용하여 작성한 페이퍼만이 심사 대상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유의해 주세요!)


페이퍼 작성 방식

 -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영화 3편으로 영화 추천을 해 주세요. (3편 이상도 괜찮습니다.)
   제목도 '*월*주 볼만한 영화' 보다는 '소중함을 깨닫기' 같은 나름의 느낌이 있는 제목이면 더 좋겠죠!

 -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현재상영작, 개봉예정작은 물론 집에서 볼 수 있는 예전 작품들까지,
   주제에만 맞다면 어떤 영화든 추천 가능합니다.

다음 페이퍼를 참고해 주세요. 예시 1 ☞   예시 2 ☞  예시 3 ☞


당첨자 발표와 혜택

 -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주말영화 추천' 페이퍼 또는 TTB 중 3분을 선정하여
  
알사탕 6,000개를 드립니다.
 
   
    * 3월 2주 참여글부터 당첨자 혜택이 적립금에서 알사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알사탕은 알라딘선물상품권, 음악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으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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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첨자 발표(매주 화요일) : 당첨자발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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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왕이로소이다” 바람 잘 날 없는 영국왕실의 좌절과 영광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03-10 13:43 
    ‘킹스 스피치’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꾸만 미뤄지는 걸 보며 과연 개봉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개봉 일정이 확정되었고 우연의 일치인지 그 며칠 후 이 영화가 아카데미를 휩쓸었더군요. 그 후광으로 조금 더 많은 스크린에서 이 영화를 만날 수 있을 듯합니다. 꼭 상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오랜만에 만나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드라마인지라 사뭇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에 대한 예습으로 영국 왕실을 무대로 한 영화 몇 편을 살펴보려 합니다...
  2. 외계인이 오늘 침공했다!!!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03-11 01:23 
    ->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난무하는 총탄 속에 해병대의 필사적인 탈출과정이 리얼하게 이어집니다.액션, SF | 미국 | 116 분 | 개봉 2011.03.10 조나단 리브스만 아론 에크하트(SSgt. 마이클 낸츠), 미쉘 로드리게즈(TSgt. 엘레나 산토스), 브리짓 모나핸(미셀)...더보기 국내 12세 관람가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이래 지난 수십년간 UFO 목격 사례는 전세계 각지에서 꾸준하게 보고되어 왔다. 2011년, 거대한 유성
  3. 월드 인베이젼 추천영화
    from 일휘소탕 혈염산하 2011-03-11 18:54 
    월드 인베이젼바로 어제 10일날 개봉한 최신영화다..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을 중점으로 한영화다나는 아직보지않았지만 왠지 재미있을것같다..1942년이면 내가 태어난해도 아니고 저떄 누가살았는지도 모른다..1942년 신문 사진 동영상으로 보던게 영화로나온다니 참놀랍다..UFO 스토리가 탄탄하였으면 좋겟다..
  4. 봄날의 데이트 무비가 슬슬~
    from 색, 고, 삘 2011-03-11 19:07 
    1. 강제규 감독과 톱스타 장동건씨가 만난 영화 <마이웨이>에 대한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이 있네요?<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씨가 만난 300억원짜리 대작 영화죠. <마이웨이>. 올 12월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중인데요. 제작 초기, 시나리오에 대한 영화 제작과 판매권을 양도했던 김모씨가 받기로 했던 돈의 절반만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습니다. 이
  5. 현빈, 그는 갔다. 군대로.....
    from novio님의 서재 2011-03-11 22:18 
    현빈이 군대에 갔다. 그것도 해병대에. 감히 해병대라니. 이런 모습을 보면 현빈은 강한 남자의 전형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가장 강한 군대에 속하는 해병대에 입소한 그를 생각하면 강한 액션작품에 많이 출연했을 것만 같지만 그의 영화 이력에 그런 영화는 물론 드라마도 눈에 뜨이지 않는다. 처녀작 '돌려차기'가 가장 강력한(?) 액션물이다. '친구'가 드라마에선 진정한 액션작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TV 작품이다. 영화에서의 그의 출연작들은 거의 사랑에 대
  6. '써커 펀치'외 볼만한 판타지 무비 기대작 4편들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1-03-12 10:24 
    인간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열한 판타지의 세계는 그 한계가 없다. 그것이 책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표출되는 양상은 제 각각이지만 그 상상적 재미는 딱히 이 장르에 팬이 아니라도 끌리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그것이 비주얼한 스크린으로 펼쳐질 때는 시각적 쾌감을 자극하며 눈길을 끄는 게 다반사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17일부터개봉하는 영화들, 바로 판타지 무비 4편이 있어 나름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강호가 정리 차원에서 간단히 소개해 본다. 관전 포인
  7.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영화 추천
    from 슈슈의 에테르를 찾아서 2011-03-12 13:26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영화 추천<레드 라이딩 후드>, <맘마미아>, <레터스 투 줄리엣>, <클로이> 큰 눈망울과 밝은 미소, 연기력까지 겸비한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새로운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가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신만의 필로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
  8. 세상이 그대를 무어라 부를지라도, 조금은 특별한 나만의 영웅들
    from 좋은 비평가 2011-03-12 20:06 
    3월 둘째주, 세상이 그대를 무어라 부를지라도, 조금은 특별한 나만의 영웅들.세상이 그대를 무어라 부를지라도.조금은 특별한 나의히어로. 이 영화들 속 히어로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초인적 힘을 가진 이들은 아니다. 도리어 세상이 곱게 보아주지 않는, 영웅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나만의 영웅' '우리만의 영웅' 들이다. ‘우리의’, ‘나의’ 라는 한정어는 꾸며주는 대상을 더욱 특별한 가치로 존재케 하는 힘을 가진다. 겨울도 조금씩 저물어가고,
  9. 미지의 생명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from 돌이 책읽기.. 2011-03-12 21:48 
    - 미지의 생명체가 공격해 올 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싸워야 한다. 사전에 관측되지 않았던 유성의 무리가 지구로 다가온다. 별다른 대처 방법을 준비하기도 전에 대기권을 뚫고 들어와 지상으로 떨어지는 유성의 무리들.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유성쇼를 바라보며 환호한다. 하지만, 그 환호는 그렇게 길게 이어지지 못한다.유성이 떨어진 자리에서는 미지의 생명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들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람들에게 공격을 시작한다. 치밀한 계획을 가진
  10. 외계인의 침공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from 피디네 감성공작소 2011-03-12 22:13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간이 달에 도착한지 이제 40여년이 흘렀을 뿐(1969년)이고, 아직 가장 가까운 이웃 행성인 화성에도 발을 들이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보자.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인류와 조우하게 된 외계인들은 최소한 우주과학 분야에서만이라도 인류보다는 뛰어난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이든, 그렇지 않든, 과학 기술의 우위가 결국 더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고 ...
  11. 3/10-3/16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03-13 03:55 
    딱 임창정 표 영화임을 실감하게 됩니다...[색즉시공]의 성인판?!결국 미국식 영웅주의를 은연 중에 깔고 있는 가까운 미래 영화...[스카이라인]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같은 영화네요.진정한 형제애가 가득 묻어나는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크리스찬 베일의 감량 연기 정말 구~웃입니다!!!과연 자신의 소울 메이트는 어디에 있을까? 있기는 한 것일까? 라는 질문을 재미나게 풀어가는 소소한 영화네요...물론 아쉬운 면도 많습니다.지극히 전형적인 일상에 끼어 들
  12. 고무줄 체중의 종결자! 바로 크리스찬 베일
    from 나의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2011-03-13 18:00 
    몸무게를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마음놓고 먹고 다음에 희망체중까지 빠지면 말이죠. 대부분의 경우 살이 찌는 건 자유롭게 되지만, 살을 빼는 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체중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뺐다 조절하는 스크린 속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쳔 베일이죠.과연 그가 얼마나 몸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하였는지 스크린 속 그의 몸무게 변천사를 한번 살펴봅시다.1. 이퀼리브리엄 (Equili
  13. 이번주 뭘볼까? - 혹독하고도 애끓는 중동의 모래 바람 속으로...
    from rani's ORCHID ROOM 2011-03-14 01:22 
    꽤 어렸을 적에도 사막의 모랫빛이 희붐한 중동은 세계의 화약고로 시끌벅적거렸다. 그 때는 그저, 들려주는대로.... 혹은, 나와는 너무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라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일처럼 생각되던_ 그러다가 조금씩 조금씩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 한켠에서 벌어지는_ 숨막히도록 얼척없지만 그럼에도 벌어지는일상적 비극의 연속. 알고 있음에
  14. [3월 2째주 추천영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걸작들
    from 커피향기의 Happy Life 2011-03-14 12:47 
    킹스스피치 드라마/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118 분/ 12세 관람가 개봉 2011년 3월 17일 감독 : 톰 후퍼 출연 : 콜린 퍼스(앨버트 왕자 / 조지 6세), 제프리 러쉬(라이오넬 로그) [시놉시스]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 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콤플렉스 도전이 시
  15. 실존 인물을 연기한 명배우의 영화들
    from 愚公移山 2011-03-14 21:12 
    3월 초가 되면 항상 기대되는 아카데미 영화 수상작들이 개봉된다. 에전보다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지만 적어도 아카데미 수상작들은 대부분 실망을 주는 작품들이 드물다는 점에서 챙겨볼만한 리스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곽을 나타낸 작품은 바로 '킹스 스피치'와 '파이터' 그리고 '블랙 스완'이었다고 생각한다. '킹스 스피치'는 감독상과 작품상, 각본상 그리고 남우 주연상 등 굵직한 부문을 휩쓸었으며, '파이터'는 남우 조연상..
  16. 굿모닝 에브리원? 직장여성의 주말을 위한 작품들
    from 그레입님의 서재 2011-03-14 23:58 
    회사를 다니는 모든 직장인들이 힘들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젊은 여성은 더욱더 고달픈 법이다. 일도해야하지,직장 상사에게 거슬리지 않게 비유도 맞춰야하지, 외모도 신경써야지 다이어트도 해야지이것 저것 신경쓰다보면 할 일이 끝도 없고 여기저기 치이다 결국 어느새 나이만많이 먹어 노처녀 소리를 듣는 게 현실이다.일을 완벽하게 하면서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남자친구도 없고 주말에 할 일이라곤 집에서 뒹구는 게 전부인
  17. [방콕맨 영화 영화 영화] 시네마테크부산 예술영화의 향기
    from 방콕맨 영화일기 2011-03-15 00:28 
    [방콕맨 영화 영화 영화] 시네마테크부산에서 놓친 영화 다시보기 예술영화의 향기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영화라면 볼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
  18. 입맛 달아나는 봄날, 당신을 살맛나게 해줄 요리 영화
    from letitbe님의 서재 2011-03-15 03:55 
    바야흐로 봄날이 도래했다. 따스해진 햇살이 나른한 졸음을 부르는 3월. 날은 쨍하게 화창한데 몸은 축 늘어지고, 뭘 먹어도 다 그 맛이 그 맛 같아 사는 재미마저 달아날 때. 사라진 입맛이며 살맛을 한순간에 되돌려줄 이런 맛있는 영화들은 어떨까? 먼저 우리 영화 <키친>
 
 
 

 

장 피에르 멜빌 걸작선 

일시 :  2011.3.16(수) ~ 3.20(일)

장소 : 시네마테크KOFA

 

프랑스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장 피에르 멜빌 걸작선'

 

장 피에르 멜빌 (1917.10.20~1973.8.2)

프랑스 파리 출생. 그는 1930년대 미국 스릴러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꿈을 키웠으며 작가 허먼 멜빌을 좋아하여 이름까지 멜빌로 바꾸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6년에 영화제작사를, 1949년에는 촬영소를 설립하여 단편 영화와 장편 영화들을 독립적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바다의 침묵>(1947)이나 <무서운 아이들>(1948)같이 소설을 각색한 작품들을 주로 제작했다. 특히 프랑의 대표적인 현대 작가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했던 장 콕도의 소설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을 영화화하면서 프랑스 영화계의 전면에 부상한다.

그 후 멜빌은 20년 동안 지적이고 자극적인 범죄영화를 만들어왔다. 1955년 갱영화 <도박꾼 밥>을 선보인 뒤부터는 하드보일드 영화 제작에 몰두하였다. 장 피에르 멜빌은 갱스터라는 자신만의 영화언어를 통해 유럽영화의 혁신을 가져왔다. 그가 추구한 것은 갱스터 장르의 새로운 완성이었다. 1960년대 중반에 선보인 세편의 작품은 이러한 멜빌의 야심에 도달해있는 작품들이다. 장 폴 벨몽도를 주연으로 내세운 <밀고자>, 리노 벤츄라가 주연한 <두번째 숨결>, 알랭 들롱 주연의 <사무라이>(1967)가 바로 그 작품이다.

멜빌의 초기 영화는 1950년대 말 프랑스 영화계를 휩쓸었던 누벨바그 감독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자신이 직접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1960)에 소설가로 출연하기도 했다. 알랭 들롱이 주연을 맡은 <형사>(1972)를 유작으로 남기고 1973년 세상을 떠났다.
 
 
  


바다의 침묵 

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의 상징적인 작가인 베르코르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장 피에르 멜빌의 첫 번째 장편영화. 작품의 대부분이 세 인물이 등장하는 실내 장면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이 장면들은 베르코르의 고향마을에서 촬영되었다. 단순한 구성과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반전에 대한 강한 의지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극명하게 드러난 감동적인 작품.

  쟝 피에르 멜빌   1949년 | 35mm | 88분

도박꾼 밥 

프랑스 누벨바그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멜빌의 초기 누아르 영화다. 좀더 가볍고 느슨하며 얼마간 코믹한 터치와 더불어 멜빌 특유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작품. 경찰과 범죄자 사이의 단순한 선악 구분을 거부하는 멜빌의 도덕관이 잘 드러나 있으며, 이러한 점이 전통적인 갱스터 영화보다 훨씬 큰 극적, 감정적 충격을 자아낸다.

  쟝 피에르 멜빌   1956년 | 35mm | 98분

밀고자 

30-40년대 할리우드 범죄영화에 뿌리를 둔 스타일리쉬한 누아르 걸작. <사무라이>와 함께 명예와 도덕률 사이의 표면적인 모순을 다룬 작품으로, 냉혹한 범죄자임에도 명예와 페어플레이의 규칙을 중시하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전통적인 탐정영화의 틀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복합적인 플롯과 지적인 대사들은 손쉬운 예측을 불허한다.

  쟝 피에르 멜빌   1961년 | 35mm | 108분

그림자 군단 

멜빌 자신의 전쟁경험을 토대로 2차 대전 시기 프랑스 레지스탕스 활동을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 멜빌의 트레이드 마크인 누아르적 스타일이 다큐멘터리적인 터치와 결합된 작품으로, 스펙터클한 전투장면보다는 인물들의 소소한 행위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주인공들의 영웅주의에 심오한 깊이를 더하고 있다. 리노 벤투라, 폴 뫼리스, 시몬느 시뇨레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최상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걸작.

  쟝 피에르 멜빌   1969년 | 35mm | 140분

암흑가의 세 사람

1940년대 미국의 탐정물에 명백한 오마주를 바치고 있는 작품으로, 멜빌 특유의 단순한 플롯과 미니멀한 스타일이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세계관과 맞물려 만들어진 최고로 비극적인 누아르 영화. 대담한 연출과 탁월한 촬영은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강렬한 영상을 제공하며, 알랭 들롱, 이브 몽탕, 지안 마리아 볼롱테 등 스타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에 힘입어 멜빌의 작품 중 상업적으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쟝 피에르 멜빌   1970년 | 35mm | 134분

    

*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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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T9 미니씨어터
Asian Cinema Fund SHOWCASE 


  
일시: 3월 14일(월) ~ 3월 18일(금)
장소: 씨너스 이수 (www.at9.co.kr)

 

* 상영시간표 

상영시간

3월 14일(월)

3월 15일(화)

3월 16일(수)

3월 17일(목)

3월 18일(금)



 PM 7:00


떠도는 삶

혜화,동


혜화,동 (GV)

 영원


평범한 날들 (GV)



 PM 9:30

평범한 날들

 영원


PM 10:00

여름이 없었던 해

떠도는 삶


PM 10:00

여름이 없었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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