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chika > 헷갈리는 꽃 사진



이 꽃의 잎사귀는 어느것일까요?

왼쪽? 오른쪽?

그러면서 가만히 들여다보니 꽃술의 색이 노랗고 빨갛고... 재밌네요.





자, 저 빨갛게 보이는 것이

꽃일까요, 열매일까요?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다양하고 멋진 세상이 슬며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꽃, 의 모습만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모습도 그렇겠지요?

 

감마영성 프로그램이 끝나고 피드백을 하면서 포기, 라는 운을 띄웠는데

그러지 말라고 하네요.

왜 항상 내가 노력해야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나를 짓누르지만

그 생각조차 나 자신만의 입장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는 여유가 생겨났습니다.

피곤한 나는 포기, 라는 걸 떠올리지 않더라도 이미 '노력'한다는 것을 버려버리긴 했지만요.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니라,

단호한 결단, 이며 그것이 나를 변화시킨다.

 

모호한 눈속임같은 꽃사진찍기, 가 아니라 확실한 촛점을 맞춰야 하는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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