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 마디 고운 말
새벽마다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명상했습니다.
방문을 열고 나서면 식사 준비를 하시며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실 부모님께. 내가 흔들어 깨워주면 씨익 웃으며 일어날 수험생 아우에게, 버스 정류장에서 미소를 지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을 그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밤이면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명상했습니다.
마을 앞길을 깨끗이 쓸어주신 미화원 아저씨께, 만원버스 안에서 무거운 가방을 받아주신 인자한 아주머니께, 신입사원인 나의 일을 당신의 일처럼 도와주신 직장 선배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해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을 때,
명상은 내 마음만을 기쁘게 하였지만 한 마디 고운 말은 모두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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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글을 남길까 했는데... 우리집 큰 딸이 공부에 열중하여... 그냥 잠들었습니다. 컴퓨터에서 숙제를 하더라구요. *^^* 보고싶어서 들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바쁘게 '김선미'라는 분이 싸이월드 굿바이 메세지에 올린 글을 옮기도... 휘리릭... 학교갑니다.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