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김양수, 집 203채로 재산증가 1위
‘재산증가 1위 국회의원의 재태크 비결은 집 203채?’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사진)의 재산은 작년에 비해 70억여원이 증가해 전체 국회의원 중 지난해 재산증가 1위를 차지했다. 무려 203채나 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김 의원 명의로 새로 등기가 된 것이 주된 이유.

김 의원의 재산이 이렇게 갑자기 불어난 데에는 나름대로 아픈 속내가 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유림건설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부산시 전포동에 ‘노르웨이 아침’이라는 주상복합 건물을 지었다. 그러나 불황으로 총 512세대 중 203세대가 미분양됐고 미분양분은 고스란히 지난해 11월 김 의원 명의로 넘어온 것. 더군다나 재산변동 내역 신고 당시 기준시가가 확정되지 않아 미분양 세대는 불가피하게 분양가액으로 되면서 재산증가액은 더 늘었다. 김 의원측은 “주상복합 건물 터를 김 의원 본인이 소유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의원 개인 명의로 등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곤혹스럽 입장을 설명했다.

박은주 기자wine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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