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반품(返品) 세일

컴퓨터·가전 최고70% 할인… 옥션, 2만점 내달 13일까지

백강녕기자 young100@chosun.com
입력 : 2005.02.17 15:26 14' / 수정 : 2005.02.17 21:22 52'

장기 불황이 만들어 낸 하자·반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처분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반품(返品) 판매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옥션은 반품상품전문업체 이코노 365와 함께 가전·컴퓨터 제품 2만점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파는 반품 초특가전을 다음달 13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 오리역에 500평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다. 5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주요 컴퓨터 업체와 가전업체의 제품을 전시하는데, 매장에 진열해 놓은 제품은 컴퓨터·프린터·디지털카메라·가습기 500여종에 달한다.

행사장에 등장한 제품은 매장전시상품·이월상품·소비자가 반품한 제품 등이다. 일부 제품은 박스가 없거나 흠집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대신 정상적으로는 사기 힘든 가격에 살 수 있다. 옥션측은 “전체 상품의 90%를 시작가 1000원에 경매에 부칠 계획으로 정상제품보다 최대 70% 싸게 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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