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창문을 열고보니

흰눈이 잔디밭을 하얕케 덮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서울에서는 가을이되면 모든잔디가 누렇게 변하는데...

카나다의 잔디는 겨울에도 눈을 덮어 쓰고도 푸른빛을 띠고있다.

오늘도 할멈의 재촉에 못이겨 집을 나섰다.

우리의 산책로는 예지와,예영이가 다니는 산 위에 자리잡고있는

초등학교를 지나 쇼핑몰에 가서 쇼핑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며...

서울에서 가저보지 못했던 담소를 나누다 돌아오면 두시간이 걸린다

사과를 사서 어깨에 메고 오면 할멈이 빼았어간다

무거운것을 들지 못하게한다.

길 양옆에는 집집마다 담장을 자연숲으로 된집과 담장이 없이 큰 나무를

심어 경게를 표시 하고 있다 (약 100년은 넘은것갇다)

손녀들이 살고 있는 집은 (잉글 우드) 산의 경관을 이용하여 주택 단지를 만

들어서 지은지 4년이 되었다.

오늘은 이만 줄인다.

벤쿠버 에서

이인창 드림

2003/ 11/ 26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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