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차 ´스마트 쿠페´ 美시장 상륙 임박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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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 반할 만큼 깜찍한 유럽형 초소형차량(nano-car) ´스마트´가 배기량이 큰 차량이 주종을 이루던 미국 자동차시장 에 곧 진출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9일 전했다.

신문은 이날 자동차섹션 ´하이웨이1´에서 독일 BMW 소형차량 ´미니 쿠퍼´보다 훨씬 작으면서도 연비가 훨씬 높은 2인승 차량의 미국형 출시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캘리포니아주 샌타 로사의 재프(Zap)社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슈나이더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 연방 정부로부터 이미 판매승인이 떨어진 ´스마트 쿠페´는 배기량 698cc로 프랑스내 다임러 클라이슬러에서 생산되는 도시형 초미니 승용차.

판매원인 재프社는 캘리포니아와 동북부 4개 주 판매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주정부 환경당국으로부터 배출가스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주 당국의 승인이 떨어져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 시티 쿠페´는 2인승에 차량길이가 고작 243cm에 불과, 코너에 직각 주차가 가능하고 차폭도 152cm가 채 안돼 시보레 ´아베오(GM대우 칼로스의 미 판매명)´보다 15.2cm 더 좁다.

트렁크를 거의 무시한 초소형 승용차의 무게는 793.3kg으로 ´기름먹는 하마´로 극우환경단체들의 방화 등 테러 대상이 됐던 육중한 허머 H2와 비교하면 4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속도로 주행시 연비는 1ℓ에 23.2km를 달릴 수 있어 비하이브리드차량중 가장 좋은 연료효율을 보여 휘발유 가격과 대기오염을 걱정하는 이들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 환경보호청(EPA) 통계에 따르면 일본 혼다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의 경우 ℓ당 27.9km를 달리고 독일 폴크스바겐 소형차 골프/제타 디젤 연비는 19.8km수준.

미 자동차시장 공략을 위해 이 초소형 승용차를 수입ㆍ개조하고 있는 스마트 오토 LLC 토머스 하이데만 사장은 "이 차는 매우 강하면서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타임스는 또 1만5천달러부터 2만3천달러까지 가격대가 형성돼있는 최고속도 시속 139km의 ´스마트´는 듀얼 에어백, 안티-록 브레이크, 전자식 안정조정장치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재프社는 미 전역 수주물량이 이미 9천건을 넘어섰으며 50여개 딜러들로부터 4천만 달러를 웃도는 구매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출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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