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문 여는 서울 시내 맛집 - 강북

연휴는 길고 먹을 것은 없다?
임우석

모처럼 맞는 달콤한 3일간의 연휴. 모두 떠나버린 한적한 서울에서 문을 연 음식점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렇다고 굶을 수도 없는 일. <프라이데이>가 직접 확인하고 보증하는 연휴 내내 문 닫지 않는 맛집 15곳.



마늘과 와인의 절묘한 조화
매드 포 갈릭

마늘로 만든 40여 가지의 창작 이탈리안 푸드와 100여 종의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저렴하고 품질 좋은 와인으로 와인리스트를 구성했다.

●02-546-8117 ●11:30~02:00 ●주차 불가 ●전채요리 7800~1만2800원, 파스타 1만200~1만1800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성수대교 남단으로 200m

정통 독일 마이크로브루어리
옥토버 훼스트

갓 만들어낸 맥주를 먹을 수 있는 곳. 독일에서 공부한 브루마스터가 직접 맥주를 만든다. 효모가 살아 있는 맥주는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

●02-3481-8881 ●11:30~24:00(설연휴 2시부터 영업) ●주차 가능 ●바이스비어 (300cc) 3500원, 모둠소시지 1만6000원 ●강남역 5번 출구 마르쉐 골목 안

춘천 원조 닭갈비 맛 그대로
춘천집

신촌 먹자골목의 닭갈비 전문점. 현지에서 직송해오는 국내산 닭만을 사용해 육질이 뛰어나다. 닭고기, 깻잎, 떡, 특제 고추장 소스를 넣고 볶아주는데 양도 푸짐하다.

●02-323-5597 ●24시간 ●주차 불가 ●뼈 없는 닭갈비 5000원, 야채볶음밥 2900원●신촌 현대백화점 뒤 LG 25시 골목

저렴한 가격의 잔치국숫집
고향집

1만원 한 장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화학 조미료 없이 멸치만으로 국물을 내 담백하고 시원하다. 명절 때 과음했다면 이 집에서 속을 푸는 것도 좋겠다.
●02-798-9045 ●08:00~01:00 ●잔치국수 2000원, 비빔국수·물만두 2500원, 김밥 1500원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명절에 찾아가기 좋은 주점
보릿고개추억

가정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주점. 사장이 직접 모은 골동품 농기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메뉴는 동동주와 김치전. 점심 메뉴인 된장찌개나 비빔밥 등도 맛있다.
●02-736-5707 ●11:00~02:00 ●주차 불가 ●생감자전 1만1000원, 간장게장정식 1만6000원, 코다리찜 1만2000원 ●인사동 수도약국에서 안국역 방향 통인 골목 안

건대 앞의 유명한 파스타집
세보르카

느끼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입맛에 맞춰 담백하고 깔끔한 스파게티 요리를 선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해산물그라탕스파게티. 가격도 저렴한 편.
●02-498-2470~1 ●10:00~02:00 ●세보르카믹스플랫 6500원, 해산물그라탕스파게티 6000원(후식 제공)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화양동 방향 200m 왼쪽

정갈하게 내오는 한식집
산마루

주메뉴는 돌솥밥과 불고기. 흑미를 섞어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단호박과 밤, 대추 등을 고명으로 얹어 내온다. 불고기는 돌판에 직접 구워 먹는다.
●02-904-9747 ●12:00~22:00 ●수유동 4·19 국립묘지 앞 청소년수련관 맞은편

20년 전통의 감자탕집
대림감자국

한약재를 넣고 끓여 국물에 기름이 뜨지 않고 담백하다. 다른 집과 달리 뼈에도 도톰하게 살이 붙어 있다. 다 먹고 난 후에 볶아주는 밥은 서비스.
●02-309-7035 ●24시간 ●주차 가능 ●감자탕(소) 1만5000원, (중) 1만9000원, (대) 2만2000원 ●3호선 녹번역에서 150, 205-1번 버스를 타고 응암 오거리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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