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4자 정상회의, 이-팔 휴전 공식 선언 예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4년여간의 유혈분쟁을 공식 중단하고 평화과정 재개 방안을 타진하는 정상회의가 8일 이집트의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다.

정상회의에는 주최국인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참석한다. 회의에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들은 준비접촉을 갖고 양측 정상이 이번 회의에서 휴전을 공식 선언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또 이집트와 요르단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휴전, 이스라엘에 수감돼 있는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문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치안권 이양 문제 ' 등을 중점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또 지난달 15일 압바스 수반 취임 후 이어지고 있는 불안한 평온을 안정적인 평화구도로 정착시키고, 특히 2년전 미국의 후원으로 합의했던 단계적 평화안의 재가동을 위한 토대를 구축을 재시도한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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