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503대 1’ 사상 최고

공무원 공채사상 처음으로 경쟁률이 500대 1을 넘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제47회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원서 마감결과 14명을 뽑는 교육행정직에 7,042명이 지원, 503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420대 1을 기록했던 1999년 5급 검찰사무직 시험이었다. 또 일반행정직은 296대 1, 건축직은 289대 1, 전기직 224대 1로 집계됐다.

모두 2,125명을 선발하는 이번 9급 공개채용 시험에 17만8천8백2명이 지원,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작년 경쟁률 76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이며,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생긴 ‘9급고시’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필기시험은 4월2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원희복기자 wonh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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