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볼만한 좋은비디오 서울YMCA 건비연 선정
기사입력 : 2005.02.04, 17:34

 
 
 
 
 
 
 
 
 
 
 
 
 
 
 
 
 
 
 
 
 
 
서울YMCA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건비연)이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비디오를 선정,발표했다(표 참조).

건비연은 “이번 작품들은 청소년들의 일상적 삶을 도울 수 있는 메시지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사회 교육적 측면에서 관심을 증대시키고 음미해볼 만한 이슈를 가지고 있다”면서 “영상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문화감수성 습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작품 선정 기준을 밝혔다.

첫번째 작품 ‘아타나주아’는 에스키모인들이 직접 제작한 최초의 에스키모어 영화로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받는 등 전 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디지털 촬영 영화다. 그러나 초반 30여분은 답답함을 각오해야 한다. 털모자를 뒤집어쓴 데다 주름투성이인 원주민들의 소박한 얼굴을 분간하기 어렵고 대사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 공식인 선과 악,비슷한 캐릭터,소년 소녀의 모험 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사랑과 용기의 상징인 왕녀 시타,라퓨타의 존재를 믿으며 시타를 돕는 명랑한 소년 파즈는 ‘선’이다. 정부군의 무스카,해적 보스인 도라는 ‘악’을 대표한다.

노희경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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