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쿠웨이트 철통 보안속 무승부
기사입력 : 2005.02.02, 23:58

북한 축구대표팀이 한국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2006년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2일 중국 베이징 근교의 국가축구훈련기지에서 비공개로 열린 경기에서 두 팀은 전·후반 접전을 벌였으나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취재진의 경기장 출입을 완전히 봉쇄하고 3m 높이 담장 안에 다시 비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철통같은 보완 속에서 진행됐다.

슬로보단 쿠웨이트 감독은 경기 후 “북한은 준비가 잘된 팀으로 매우 공격적이었다”며 “한국과 전력이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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