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자 인터뷰 전화로 신청… 4월부터 55세이상
기사입력 : 2005.02.01, 17:49

오는 4월4일부터 만 55세 이상인 한국민과 그 배우자가 기존의 온라인 신청 외에 전화상으로도 비자 인터뷰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들은 인터뷰 신청후 한 달 이내에 언제라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인터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교통상부와 주한 미국대사관은 1일 서울 남영동 주한미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미국비자발급 절차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만 55세 이상의 비자신청자는 4월4일부터 기존 온라인 인터뷰 신청 외에 콜센터를 통한 전화 인터뷰 예약신청이 가능하며,신청일 다음날부터 30일 이내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인터뷰를 할 수 있다.

비자를 분실하지 않고 유효기간이 만료돼 재발급을 원하는 사람과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도 이같은 방법으로 비자발급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 3월12일부터는 기업추천프로그램(BRP) 해당 신청자들도 할당된 시간에 인터뷰 시간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1일부터 관광·상용(B),학생(F,M),교환방문(J),경유(C1),항공승무원(D) 비자신청자에게 요구됐던 영문보충서류를 국문으로 제출해도 된다. 미대사관측은 이와 관련,기존 7개였던 인터뷰 창구를 14개로 늘리고 추가로 한국인 직원을 채용했다.

이제훈기자 parti9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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