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제가 만들었습니까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제작 비인 1500만불을 투입,
10년의 제작 기간과 10만 명의 출연 인원,
1년여 촬영 기 간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로 필름을 소모~

대사를 한마디 이상 하는 인물만도 496명,
하이라이트인 15분간의 전차 경주신을 위해
1만 5천명이 4개월간 연습했다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고~

1959년도 아카데미상 11개부문
(작품, 감독, 촬영, 남우주연+조연, 작곡, 음향,
특수효과, 편집, 미술, 의상 등)을 휩쓸었으며
바다에서의 격전과 전차 추적씬이 영화사에
빛나는 명장면이자 압권이지요

- 이 영화는 바로 <벤허>입니다.-








    
  미국 남북전쟁(南北戰爭) 당시의 장군이요, 문인(文人)이었던
「루 월레스(LewWallace)(1827∼1905) 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장군이고 문학의 천재였습니다.
그는 무신론자요 회의주의자인 친구 Robert Ingersoll과 함께
기독교(基督敎)의 신화(神話)를 영원히 없애버릴 책을 써서
인류를 그리스도에게 매어 있는 굴레로부터 벗겨주자고
그의 친구 한 사람과 다짐했습니다.

Wallace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깊이 연구하여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허위(虛僞)라는 것을 주장하는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책의 '제1장'을 쓰고는 '제2장'의 첫 페이지를 쓰다가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앞에서 그는 엎디어 무릎을 꿇고

"당신은 나의 主,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확실성에 더 이상 대항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사건이 있은 2주 후 쓴 소설이 바로 벤허(Ben Hur)』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리스도는 단역(端役)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인 주연은 그리스도이시고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벤허는 단역에 불과함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의 시사회 석상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를 보고 한 독백입니다.

"오, 하나님! 정말 이 영화를 제가 만들었습니까?"

☞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편14:1)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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