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흡연 늘고 남고생은 급감

담배 피우는 여고생이 늘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지난해 6~7월 전국 중·고교생 4,0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고생 흡연율은 7.5%로 2003년 6.8%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남녀 공동으로 전국 조사가 시작된 1991년 2.4%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남자 고교생의 흡연율은 2003년 22.1%보다 6.2%포인트 급감한 15.9%를 기록했다. 91년(32.2%) 이후 최저치다. 남중생 흡연율도 2003년의 2.8%보다 소폭 감소한 2.4%로 나타나 역시 9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여중생 흡연율도 2002년엔 0.9%였지만 2003년 2.3%로 증가했다가 2004년 1.7%로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다.


입력: 2005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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