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 “예뻐진다면 보톡스도 좋다”
기사입력 : 2005.01.17, 10:49

젊은 여성들이 보톡스 주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제 사춘기를 막 벗어난 20세 안팎의 젊은 여성들이 조금이라도 예뻐지려는 욕망에 따라 얼굴의 '표정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주사를 많이 찾고 있다.

표정 주름은 나이와 관계없이 얼굴 표정에 따라 이마나 눈ㆍ입 주변 등에 나타나는 주름을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보톡스 주사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로 40대 이후 나타나는 주름을 없애는데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 미용 전문가는 "젊은이들이 보톡스 주사를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보톡스 주사를 맞을 경우 자칫하면 피부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보톡스 주사의 주요 성분이 3개월 정도면 소변 등을 통해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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