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화보집 ‘200억 대박’ 예고…한국 21일,일본 25일 각각 발매 돌입
기사입력 : 2004.11.19, 18:29

배용준의 화보집 ‘The Image Vol.One’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20일,일본에서는 25일에 각각 발매되는 ‘The Image Vol.One’의 가격은 한국 12만8000원,일본 1만4700엔(약 15만500원).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한·일 양국의 가격을 똑같이 책정했으나,일본에는 수입관세가 붙어 조금 더 비싸다”고 밝혔다.

예상하듯 발매부수는 일본이 월등히 많다. 한국에서는 2만부,일본에서는 10만부 가량을 발매할 예정. 일본에서는 이미 5만부가 선주문으로 순식간에 동났고,추가 인쇄에 들어간 상태라 10만부 돌파는 무난할 듯하다. 열성적인 일본 팬들이 ‘욘사마’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

일본에 10년째 살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윤선해씨는 “지금 일본여성들은 ‘욘사마’의 화보집 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열기가 상상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과연 2만부가 소화될 수 있을까.

BOF는 “이미 일본과 거래하는 사업가들이나,일본 팬을 겨냥한 기업들이 대량주문을 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인들에게 배용준의 화보집 만큼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며 2만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BOF는 최종 발매부수를 25만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매출액 역시 200억원을 넘어 250억원까지 내다보는 상황.

‘The Image Vol.One’의 제작비는 40억원. 이중 절반을 BOF에서 투자했으며,배용준은 모델료로 별도의 개런티를 받는 대신 판매에 따른 인세를 받는다. 한편 화보집 출간과 맞춰 한·일 양국에서 진행되는 배용준 사진전의 입장료는 1만원.

한국에서는 20∼2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일본에서는 27일∼12월8일 도쿄를 시작으로 4∼5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한승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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