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여성 5명이 우리나라 여성 주식 부자 1위에서 3위까지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온라인 경제매거진 에퀴터블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의 30대 여성 부호’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상장 주식(5월 말 기준)과 비상장(작년 말 기준) 주식의 가치가 총 91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5750억원)이었고 그의 세 딸인 부진,서현,윤형씨가 각각 1950억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370억원으로 16위에 올랐으나 이재용씨의 부인인 임세령씨는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 최대 주주인 김문희씨와 딸인 현정은 회장의 주식 자산이 많이 늘어 각각 9위와 27위로 올라섰다.
맹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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