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단풍나무

사랑하는 권사님!


어제 저녁때 옆집 잰마씨와 (성당교인) 그며느리와 (간호사) 같이 YMCA 수영장에



다녀왔드니 오늘은 일찍 얼어날수가 없었읍니다...눈비비고 겨우 일어나 손자 우
유한잔


데워 먹여보내고. 뛰여올라와 열어보니 방가운 권사님의 글월이 2 통이나 들어
있고 부산에


사는 소꼽친구에게서.. (어제 야외예배에서 돌아왔다는 )


저도 방금달려가 두분을 만나고 싶어지네요...그래도 수술이 가능해 정말 은혜중
에 은혜입니다...


엎드려 2 주를 지나야한다니 그고생이 말이 아니겠읍니다..



권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어떻게 아시고 김안과를 찾아 문병해주셨네요.. 얼마
나 방가워


했을까요...언니를 만난것 같이 방가워했을.. 두분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정말 이국에서 만나 서로 친형제 이상의 사랑을 나누고 사는 사이랍니다..저희아
빠 가신뒤 90세


의 노모님과 남편을 두고도 저와 반년 이상을 함게 있으준 고마운 친구랍니다.


남의 집에 하로밤 자기도 정말 불편한일인데. 저와 같이 한침대에서 그어려운 시
간들을....................


둘이서 기도하며.. 또 재갈 재갈 깔깔 거리며 그 고통을 잊으며 지났답니다.



정말 그은혜를 평생잊을수 없을것같읍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 생각하며
그만남을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가려합니다...


권사님 ! 어제 이곳 뉴스에서도 내모난 기이한 사과를 소개하드군요.. 사과의
날이 다 있네요?


케로나에서 나온 사과가 요즘 얼마나 맛이 있는지. 권사님 생각이 났엇는데..그
래도 그때 그 복숭아?


맛에는 비교할수없겠죠? 언젠가 시누님이 (아님 사돈님이) 보내신 복숭아가 너
무 맛있어 혼자 다


잡수버리셨다는......지금도 그모습이 생각나 혼자 미소짓읍니다


권사님의 동창님은 왜 그렇게 변하셨을까요? 그래요 오랜 세월이 지나가니 별별
친구들이 다 있드라


고요... 사과라도 하나 주시면서...정을 이어가실레요?


요즘 저희 친구들은 한국에 나오라고 아우성들입니다 임권사도 한번 문병할겸 그
리고 권사님 만나


멋진 고궁의 단풍을 밟으며 걸어보고싶네요.권사님! 눈은 검사해보셧나요? 이
곳저곳에서 무두 이제


안질들이 나빠 진다고 야단들이네요 나이들으니 어쩔수 없느가봐요..


아래층에 나려가 사과를 한입 먹어보려합니다 권서님을 생각하면서.. 안녕히
계세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먼 이곳에서 기도드리겠읍니다..


God Blees you !

in his
love 하 현주 드림..

2004년 11월 4일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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