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지·토마토 한 줄기서 ‘주렁주렁’

기사입력 : 2004.10.18, 18:27

 
고추와 가지,토마토를 접목시킨 ‘고가토’가 개발돼 세가지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다. 충북도농업기술연구원은 2m 높이의 고가토에 최근 세가지 열매가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고가토는 고추와 가지,토마토가 모두 가지과 식물로 친화성이 있다는 데 착안돼 탄생했다. 도농업기술원 전정옥 연구사는 지난 2월 고추씨앗을 파종해 생산한 묘종을 3개월 뒤 화분에 이식한 뒤 지난 7월 고추줄기에 가지와 토마토를 접목했다. 이어 온도와 습도 조절을 통해 결실시기가 다른 고추와 가지,토마토가 한꺼번에 열매를 맺도록 했다.

최근 고가토에는 빛깔이 제각각인 40여개의 고추와 각각 10여개의 가지와 토마토가 열려 화려함과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조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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