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밝히소서
  하 현주(bebe322111@hotmail.com)


바티칸 성전에 갔을 때도
무엇을 할지를 몰랐는데

다시금
이 땅에서도 
어떻게 될지를 알지 못합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모릅니다.
분별을 할 수 가 없습니다.

내 허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죄를 하게 합니다.

내게 있는것이 무엇입니까?
울분이 술렁입니다. 

자기가 서있는 땅을
살지 못할 곳이라고 폄 하 시키며
보안법을 철폐냐 존속 이냐로
공방전이 끝이 없으니 

못살겠다고 아우성하는 사람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자들이
통치자요 정치 인 들이 오니 

궁구하여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

다만 부끄러움에 가슴을
저밉니다.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습니다.

오직
내 안에 있는 그 나 라를

밖에 서도 이루 워 지는 
지금 이고 싶습니다.

바 울 사도처럼 눈에 비늘을
벗기시고 광명으로 

낮은 자리에  아름답게 서는 평화의 
눈을 밝혀 주소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2004 /09 /18

 

양희순 (hsyang102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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