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랑님의 익 네임과 같이 싱그럽고 청순해 보인다
요즈음마루바박 마져도끈적이니 시원한곳은 어디일꼬?청량제 같은 서늘함을 생각하는 추억이 떠오른다.젊은 날은 아름다웠다.그때도살인 폭염은 여전한데발목잡는 손을 뿌리치고 봇짐만 챙겨서 길떠나는 순례자가 된다.만원 버스에 짐짝처럼 시달려도좋기만하여 내린곳은골짜기에 있는 기도원이 였다.왜? 그렇게도 사모하며단숨에 온듯 하셨을까?가히짐작도 못한 인파들빽빽히 들어찬 본당 들어갈 틈이라곤 없었다.이 무더위에 오직 한마음들 "오! 주여!'였다.부득불지붕아닌 창문을 훌쩍 넘어떨어졌다.사람들이 웃으면서 받아주었고자리도 얻었으니"할렐루야!"꾸벅 인사요그곳엔허물이 없는 초대 교회였다.모두가절절하게 목청을 올린다.폭포수 같은 눈물이 은혜의 바다를 이루고하늘의 맛나는 새 소망이요기쁨이였다.이러니찜통더위는 아랑곳 없고더위사냥은 믿음의 정복이였고처음사랑으로 좇은 열정이였다.이제도동일하신 그 품으로아직도 붙들어 주신다.오직!내게는 바다같은 사랑되어더위를 날려보낸 영성훈련이였고언제나여름날의 동산으로그래서지금도 더위사냥을 맞이한다....2004 /0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