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랑님의 익 네임과 같이 싱그럽고 청순해 보인다
요란한 음악소리 현란한 춤 아가씨들의몸짱이행인들의 눈길을 붙잡는다.아이스크림집 오픈 하는 날이였다.유리창 너머로 안을 슬쩍 들여다 보며 웃었다.몆년전노인들이 설 자리 없다는극장엘 가서 영화를 당당하게 보고 밖으로 나오니"훅"하는 땅의 열기로 숨 막힌듯한 더위에 잠시 시원한 곳을 찾다보니 건너편에 아이스 크림 집이있다.또 한번젊은이들의 광장에 들어가려고문을 열자아가씨의 동그란 눈이 따라 온다.그러거나 말거나 진열장 앞으로가서 주문을 하는데방식을 몰라 물을 수도 없어눈에 띄는 이것 저것을 말하고자리에서 기다렸다.잠시후 "이게 왠 일이여.."밥 주발 만큼한 종이 컵에 태산 처럼 담겨져 나온 것이라아연 실색하며 물었다"왜, 많이 주어요?"우리가 주문한 양이란다.어처구니가 없어 먹고 또 먹으며 아무리 먹어도줄지도 않는다.머리는 "띵"해지고 속은 "메슥 메슥 "하는데도무지 먹을수 없어 손을 들고 말았다.이때여학생이 들어 오면서콘을 달라고 한다.한입에 쏘옥 들어 가는평상시의 본 아이스콘 이였다.아니!그런것 파는줄 모르고유명한 집이니 고급 만 있는줄 알았는데...주문에 따라 그렇게도 팔고 남은 것은 포장도해준다는 말을 듣는다.완전히"봉"이되고 만 쇼였다그러니노인의 서러움을 차갑게 경험하고소위소외 계층의 노년임을 자각 했으니다시금 보는 아이스 크림 집에서알레르기 반응이 나는듯하다.그날 생각에....2004 /07 /19양희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