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보슬비 > [퍼온글] 피카소의 청색 시대


The Tragedy, 1903


어느 맹인의 식사



 

 

 

 

 

 

 

 

 

 

 

 

 

 

늙은 기타수

                                                           다림질 하는 여인

청색시대 (The Blue Period, 1901-1904)

화가들, 특히 성공한 화가들에게도 무명시절이 있었지요.
피카소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요.
피카소는 19세때 바르셀로나를 떠나 낯선 파리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거처할 곳이 없어 몽마르트 언덕에 사는 친구 막스 자콥의 방에 끼어살면서 지내게 됩니다.

당시 세기말의 영향으로 피카소는 이 시기에,
페시미즘적이고 고뇌주의적인 분위기에 휩싸여서 그의 그림의 주조가 짙은 푸른색으로 나타나는 청색시대(1901-1904)를 맞이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슬픔과 그들의 억압되고 내성적인 분위기,
절친한 친구의 자살,
낭만적 파리 생활의 또 다른 얼굴인 궁핍한 삶의 잔인한 고통,
밑바닥 삶의 근원적 외로움과 소위 민중적 삶의 비참함....
이 모든 요인으로 인해, 그의 이 시기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암울한 느낌을 줍니다.

몽마르트에서의 '청색시대' 동안, 피카소는 청색을 주조로 그림을 그리며, 모든 것을 푸르게 느끼면서 밤을 지새우는 생활을 계속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색깔로서의 청색.
이 시기 그가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서의 청색.
그가 입고 다녔던 옷들의 색깔까지도 청색이었다고 하며,
그는 청색이야말로 '모든 색들을 다 담고 있는 색깔'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화상 (20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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