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랑님의 익 네임과 같이 싱그럽고 청순해 보인다

 

빛바래고 낡은 사진한장
52년만에 세상을 본다.

6,25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터키군의 잇산씨와
국군의 상현씨다.

각기
20세와 18세의 어린나이로


오직
평화를 위한
동맹으로 만남이다.

작전할때 마다
서로를 챙겨주며
다독여주던
고락을 같이한 11개월은
생명의 끈이였단다.

그당시
그래서 찍은 사진을
헤어지면서 기념으로
갖게된  두사람의 사진이였다.

그후로
잇산씨는 하루도 몸에서
그 사진을 떼어놓은적이 없었다는
따스함

그래서
2002,6월 에 있던 월드컵때
터키와 한국의 경기를 보려고
방문하면서

카메라 기자 앞에
품속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사람을 찾고 싶다고 한다.

클로즈업되는 사진
그때
상현씨도 우연히 TV를 보게되어
깜작 놀란??

잇산씨는 일정때문에
상현씨를 찾지 못하고 돌아 갔지만

수소문한 상현씨는 잇산씨임을
확인하고 그를 찾아
터키로 갔다 부인과 함께

긴긴 시간 속에서
서로가 노병이된  모습들이지만

만남은 말없이 힘껏 포옹이다
이렇게 품속의 세상이
만인들 앞에  감동으로
펼쳐질 줄이야....

내일을  알 수 없는 유한한 인생인데

희망이란 선물의 안겨준
노병의우정...
어느 보석이 이 보다 아름다울까...

항상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는 사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단다
그가 살아 있을 거라고...

참으로
해아래서 기쁨을 누리는
노병의 우정
인생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


권사님
감동을 받은 사실을 함께 나누려고
써습니다

사랑해요!11

 

 

밴쿠버에서 글쓴 권사님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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