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에서 삶의 방향을 찾다..... 파리다녀오다. 유독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나리자를 보면서, 인기있는 이유는 어디에 서서 보던지, 나만 보는 것같고, 나에게만 위로를 전하는 미소 때문이지 않을까..... 단어를 보기만 봐도 어려운 라틴어 공부에서 각자의 고민에 해답을 얻었으리라. 어려운 일을 해 냄으로써 그 아래의 자잘한 힘듦은 쉬이 통과할 수 있고, 절로 힘을 얻었으리라. 그래서 삶이란, 삶의 목적과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각자의 답을 찾았으리라...... 이름과 명사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여행내내 친구에게 혼만났다.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해 내고 명명해 주는 일이 중요한데, 나의 것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내가 가이드이기 전에는 알 필요가 없으니까, 알 수가 없다. 온전히 나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풀어갈 때야 비로소 정확하게 이름을 부를 수 있다..... 만약, 내가 가이드라면 달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