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에 만난 책입니다.
서평 이벤트에 신청했던 책이에요~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이라는 제목이에요~
과연 저를 보는 세상의 관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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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 동의보감과 천기누설에는 없는 위대한 생태음식 이야기
최철한 지음 / 라의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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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의 음식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가 듣고 싶어 가까이 갑니다. 좋은 이야기라 가만히 듣게 됩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저도 말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말합니다.

 

 ‘성분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 무언가는 무엇일까요?

 생명체의 기억, 노력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경쟁자들 틈에서 더 많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런 투쟁과 노력의 기억은 고스란히 생명체에 각인되고, 우리 인간이 취했을 때 약효란 형태로 나타난다.’

 즉, ‘모든 생명체가 살아남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약효다’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9개의 장으로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장의 첫 번째 이야기는 세상에는 33가지의 물이 있다는 겁니다. 시간, 공간, 운동성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신기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 장의 이야기는 ‘보약보다 좋은 제철음식의 비밀’입니다. 사람의 몸은 계절에 따라 변해서 계절에 따라 음식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장의 이야기는 ‘모든 답은 자연 속에 있다’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생태가 내 몸을 치료한다’입니다. 생태 환경을 이용해 병을 치료하는 생태 치료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내게 필요한 생태 환경에 적응한 동식물과 함께 사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저자는 어떤 음식이 왜 좋은지 이야기해줍니다. 그의 이야기를 기억해야겠습니다. 스스로 저를 살리는 음식을 찾을 수 있도록 기억해야겠습니다. 그 기억이 제게 약효가 되도록 말입니다. 그 약효로 제 생명력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 작은 실천으로 제 방에 작은 화분을 하나 놓았습니다. 작은 생명체와 함께 삶의 기억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천천히 이 이야기를 들려주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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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6월 2일에 받은 책, 두 권입니다.

 6월에 처음으로 받은 책들이네요~

 계간지 '문학동네' 83호, 2015년 여름호구요.

 다른 한 권은 '샤먼 문명'이라는 책인데요...

 5월 21일, 서평단에 선정된 책이에요~ 오늘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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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만난 책입니다.

 '산 자와 죽은 자' 가제본입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인가 봐요~

 77인의 리뷰단에 선정되어 받게 되었어요~^^*

 기대되네요~^^*

 그런데, 책이 두껍네요...^^;

 부지런히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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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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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오베라는 남자에 대해 말합니다. 작가의 블로그에서 시작됐다는 이 스웨덴 소설.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그를 만나러 가고자 합니다.

 

 

 

 오베의 첫인상은 까칠합니다. 그는 유별납니다. 미드 ‘하우스’의 휴 로리, 미드 ‘명탐정 몽크’의 토니 샬호브,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잭 니콜슨과 비견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오베가 세상을 흑백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오베가 볼 수 있는 색깔의 전부였다.’ 69쪽

 

 이런 오베에게 그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아내였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오베의 아내가 되었을까요?

 

 ‘아무도 안 볼 때 당신의 내면은 춤을 추고 있어요, 오베. 그리고 저는 그 점 때문에 언제까지고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153쪽

 

 그의 아내인 소냐가 그에게 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소냐는 오베의 춤추는 내면을 봤기 때문에 그의 아내가 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묻는다면, 그는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자기는 결코 살아 있던 게 아니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녀가 죽은 뒤에도.’ 189쪽

 

 오베도 아내인 소냐를 소중히 합니다.

 

 그런데, 소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59세인 오베의 6개월 전입니다. 이제 오베도 생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자살로 말입니다. 그럴 즈음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옵니다. 아이 둘에 임신한 아내와 남편인 가족이 이사를 옵니다. 이 가족들. 오베를 성가시게 합니다. 자살은 매번 실패로 돌아가게 되구요.

 

 

 

 이 소설은 오베라는 남자에 대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는 흑백입니다. 질서와 안정감을 중요시합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오베가 볼 수 있는 색깔이었습니다. 변화의 씨앗이었습니다. 오베의 춤추는 내면을 보고 소냐는 그의 씨앗이 되어 주었습니다. 소냐는 오베와 결혼 후 임신을 하게 되었구요. 그렇지만, 스페인 여행 중에 버스 안에서 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오베는 소냐를 더욱 아끼며 생활하구요. 그리고 소냐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제, 자살하려는 오베. 그 앞에 소냐가 죽음으로 싹을 틔운 것처럼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옵니다. 그 새싹으로 오베도 변화를 합니다. 영화 ‘플레전트빌’에서처럼 흑백이 색깔로 변합니다. 그래도 오베의 작은 변화는 혼란으로 번지지는 않는답니다. 유쾌한 웃음을 주던 오베, 마지막엔 따뜻한 감동을 주며 마무리됩니다. 오베는 그렇게 제게도 변화의 씨앗이 되어 주네요.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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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6-01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리뷰를 꽤 봤는데, 사과나비님은 따뜻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셔서 훈훈합니다.

사과나비🍎 2015-06-01 19:12   좋아요 0 | URL
아, 밤 늦게 썼는데요... 부족한 글을 새벽에 보시고, 댓글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저녁 시간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