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판사 민음사입니다.

신간 도서, 『결혼이라는 소설 서평단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글꽃바람

리제

김한성

사과나비

헤르메스

물방울


원더북

Ganesa

파워리뷰어

 



★ 서평단 분들은 꼭 지켜주세요 ★


1. 당첨되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책을 수령하시는 분의 성함/연락처/주소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도서는 이번 주, 늦어도 차주 초에 발송될 예정이며 발송 시 안내 문자를 드립니다. 8월 23일까지 쪽지가 없을시 서평단 당첨을 취소합니다.)

 

2.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반드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3. 업로드한 서평 URL을 해당 당첨자 발표 게시글에 댓글로 남겨주셔야 완료됩니다.

(URL이 없으면 서평 미완료로 기록되어 추후 진행되는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소설』 서평단 모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더욱 좋은 신간 서평단 모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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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7-08-21 2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리뷰 기대합니다. ^^

사과나비🍎 2017-08-21 23:48   좋아요 1 | URL
아, 댓글 감사합니다~^^* 북다이제스터님~^^* 예~ 좋은 책인 것 같아 서평단에 신청하게 됐어요~^^;
아, 제 리뷰는 언제나 부족해요...ㅠㅠ 기대하시면 안 된답니다...^^;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
 
모럴센스 4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겨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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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누군가를 지배하며, 명령을 내리고 싶을 때가 있어요. 왕이나 여왕이 되고 싶고, 주인님이 되고 싶을 때예요. 아마 지친 저에게 새로운 힘이 필요할 때일 거예요. 대부분 상상으로 끝나지요. 그래도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그런데, 한 웹툰이 있네요. 코미코라는 곳에 '모럴센스'를 연재하고 있나 봐요. 마조히스트(마조키스트, 피가학자)가 남자 주인공인 웹툰이에요. 그 웹툰이 책으로 나왔어요. 벌써 네 권째네요. 그 남자의 이름은 정지후. 일반인 주인님이 생기지요. 주인님의 이름은 정지우. 알콩달콩 관계를 이어가지요.    

 

 

'무뚝뚝해 보여도 늘 남을 생각하는… 지우 씨한테 반했습니다.' -98~99쪽.


 같은 회사의 두 사람. 이 관계를 3개월으로 약속했던 두 사람. 그 기한이 다가오네요. 4권에서 지후는 지우에게 고백하고요. 결국 SM의 관계를 놓지 않고 연애 관계도 시작하지요.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빅토르 위고(1802~1885). 프랑스 소설가, 시인, 극작가.


 두 사람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으로 행복해하지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 절로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정지후는 정지우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네요.


 다소, 남들과 다른 이 행위. 저는 이 행위를 금지와 살짝 연결시켜 봤어요. 어떤 행위가 금지 대상이 된다는 것은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될 때라고 해요. 첫째, 다른 사람에게 명백한 해를 끼쳤을 경우. 둘째, 쌍방 간에 자발적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요. 따라서, 이 SM은 금지 대상이라고 할 수 없지요. 명백하게 해를 끼치지 않았고요. 자발적 동의가 이뤄졌어요. 정지후와 정지우. 서로 사랑받고 있다고 확신하며 행복할 수 있는 거예요. 취향 존중해줘야 하는 거예요.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앞으로의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이 책! '모럴센스 4'는요. 예쁜 그림체, 개성 있는 인물, 특이한 소재. 이 세 가지가 책에서 잘 흐르고 있어요. 그 흐름을 따라 함께 가니, 즐겁네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책이에요. 이 즐거움!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덧붙이는 말.


 북폴리오 출판사에 따르면, '모럴센스'가 CJ영화사의 투자 배급이 확정되어 영화화가 진행 중이라고 해요. 기대되네요.





    북폴리오 2017 하반기 서포터즈로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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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
시모쓰키 아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국 할머니는요. 추리소설의 여왕님이세요. 그 여왕님의 성함은 '애거사 크리스티'시지요. 영국 할머니시지만, 여름에 한옥 대청에서 시원한 수박을 주실 것 같은 할머니.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실 것 같은 할머니. 손주 같은 저에게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주실 것 같은 할머니시지요. 애거사 크리스티 할머니의 이야기들! 하나하나 떠올려 보네요.  

 그런데, 제가 만난 크리스티 할머니의 이야기는 부끄럽게도 많지 않네요. 기억해 보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BC 살인 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열세 가지 수수께끼' 정도예요. 물론, 이 이야기들만으로도 추리소설 여왕님의 힘을 알 수 있지만요. 그야말로, 크리스티 할머니 이야기의 수많은 별들 가운데 한쪽이에요.


 '고전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크리스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엘러리 퀸이나 존 딕슨 카와 달리 크리스티를 계승하는 작가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까닭은 '크리스티류 추리소설 작법'을 간단히 설명할 수가 없는 탓이리라. 『백주의 악마』와 『다섯 마리 아기 돼지』 등에서 볼 수 있는, 트릭이라는 이름으로 추출하면 별것 아닌 장치를 정밀하고 교묘한 미스디렉션의 그물과 인간관계 속에 배치함으로써 독자를 속여 넘기는 크리스티의 독자적인 방식 말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 '열세 가지 수수께끼' 중에서. (289쪽)


 크리스티 할머니 이야기의 모든 별을 본 사람이 있네요. 일본의 추리소설 평론가인 시모쓰키 아오이가 크리스티 할머니의 이야기를 안내하는 글들을 썼어요. 크리스티 할머니 이야기의 모든 별은 장편, 단편, 희곡, 자서전, 설정노트 등 무려 99권이나 됐다고 하네요. 대단해요. 저는 제가 읽었던 '열세 가지 수수께기'를 그는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했어요. 우선, 별이 세 개네요. 다섯 개 중에서요. 읽어서 손해는 없다는 뜻이래요. 그런데, 후반부 일곱 작품은 훌륭하다고 해요. 크리스티다움이 뚜렷한 작품이라고 말하네요. 즉, '트릭이라는 이름으로 추출하면 별것 아닌 장치를 정밀하고 교묘한 미스디렉션의 그물과 인간관계 속에 배치함으로써 독자를 속여 넘기는 크리스티의 독자적인 방식'이 녹아 있다고 해요.

 

 

 "난 인간의 본성을 알아요. 시골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다 보면 인간의 본성을 모르려야 모를 수 없지요."

-애거사 크리스티의 '열세 가지 수수께끼' 중에서


 인간의 본성을 알고, 그것을 풍부하게 이야기 안에 담았던 크리스티 할머니. 이 책은 그런 추리소설의 여왕님이신 크리스티 할머니께로 다가가는 길라잡이예요. 크리스티 할머니 이야기의 별들을 잘 그리고 있어요. 각 작품에 별점과 짧게 줄거리를 담고 있고요. 또, 시모쓰키 아오이의 평이 깔끔하게 있어요. 물론, 줄거리가 짧게 언급되기에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은 그의 평을 제대로 알기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이 책의 빛이 크리스티 할머니의 별빛으로 눈부시게 이어진다는 걸 누구나 느낄 수 있지요. 또, 저처럼 크리스티 할머니를 여왕님으로 모시고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더욱 더 이 책의 한 글자, 한 글자가 매우 소중할 거예요. 크리스티 할머니께서 손주 같은 우리에게 보내는 따스한 눈길과 손길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에게 추리소설의 여왕님께 가는 길을 안내하며, 길벗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도 있는 책! 그렇게 크리스티 할머니께 감탄하며, 여왕님께 경배하게 하는 책이에요. 

 

 

덧붙이는 말.

 

 애거사 크리스티 할머니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영화화되었던 '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1974)이 있어요. 그런데요. 올해 '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이 다시 만들어진다고 해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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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소설 1, 2

 

매력적이지만 불안한 남자와 착하지만 평범한 남자 사이에 선 여자

이 시대에 사랑과 결혼이 지니는 의미를 찾는 가장 혁명적인 삼각관계!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살롱, NPR이 꼽은 올해의 책!

살롱소설상 수상작!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결혼의 현실적 문제를 반영한 책으로 마담 보바리, 안나 카레니나가 있었다면, 가장 최근엔 결혼이라는 소설이 있다.—《뉴요커

 

과거의 낭만적인 소설들을 읽으면서도 성적 혁명이 본격화된 현대의 나날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연애 이야기.—《워싱턴 포스트

 

 

줄거리

 

브라운 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인 매들린은 아버지가 모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중산층 집안의 차녀로, 영문학에 심취해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학자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4학년 마지막 학기에 들어간 기호학 수업에서 우연히 공대생 레너드와 사랑에 빠져 졸업 학기를 연애하느라 시간을 보내다 대학원 전형에 모두 떨어지고 만다. 레너드는 빛나는 지성과 함께 우울한 남성적 매력을 풍기는 남자로, 알코올중독인 부모님 밑에서 감정적 불안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명석한 두뇌 덕분에 브라운 대학에 입학한 수재다. 매들린과 레너드는 집안 분위기와 성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매개로 소용돌이 같은 사랑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졸업 후 레너드가 유명 생물학 연구소의 인턴 자리를 얻게 되어 매들린과 동거를 시작하지만, 레너드의 조울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연애에도 점점 부정적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한편 매들린의 절친한 친구이자 순진한 심성의 종교학도 미첼은 매들린의 부모님께도 인정받는 모범생이다. 짝사랑했던 매들린이 레너드에게 푹 빠지게 되자, 그는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모아 유럽과 인도로 여행을 떠나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그 와중에 진로와 사랑 모두 삐걱거리며 건강하지 못한 관계로 치닫게 된 매들린-레너드 커플은 답을 찾을 수 없는 막막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결혼이라는 무모한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  8월 14일 ~ 8월 20일

    당첨자 발표  :  8월 21일 (월) 

    발송  :  8/22~차주 초 발송 예정 

2. 모집인원  :  10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 스크랩한 이벤트 페이지를 홍보해주세요. (SNS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 무성의한 댓글 참여는 선착순에서 제외됩니다.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블로그' 와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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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1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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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2011~)'이 있어요. 원작 소설이 조지 R. 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 이야기들이지요. 그 1부의 이름이 '왕좌의 게임'이에요. 그리고 그 이름이 드라마의 이름이 되었지요. 드라마와 소설 모두 아주 인기가 많아요. 저도 드라마 몇 편을 봤지요. 그리고 이제 원작 소설과도 대화를 시작했어요.

 

 '에다드 스타크는 잠시 끔찍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 그리고 겨울이 오고 있었다.' -66쪽. 

 

 '웨스테로스'라는 대륙에 '칠왕국'이라는 나라가 있어요. 타르가르옌 가문이 다스렸었는데요. 미친 왕 아에리스 2세가 왕좌에서 강제로 내려오게 되지요. 또, 죽고요. 그렇게 그에게 반기를 들었던 바라테온 가문의 로버트가 왕좌를 갖게 돼요. 15년 전의 이야기예요. 그런데, 로버트가 그와 함께 했던 스타크 가문의 에다드 스타크를 수관으로 임명해요. 수관은 칠왕국의 둘째가는 권력자예요. 한편, 타르가르옌 가문의 후손이 있어요. 남매지요. 비세리스와 대너리스예요. 멀리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어요. 또, 대륙의 북부, 장벽 너머에 좋지 않은 징조가 있고요. 그렇게 겨울이 오고 있는 거예요. 

 

 

 '인간 삶의 특징은,

인간다움이 그렇고 모든 삶이 그렇듯, '애매모호함'이다.

즉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창조적 힘과 파괴적 힘이

개별적으로도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분리할 수 없이 혼재되어 있다.' 

 

 

- 폴 틸리히(1886~1965). 독일 태생의 미국 신학자, 철학자.

 

 '얼음과 불의 노래' 이야기들은요. 영국 '장미의 전쟁'을 바탕으로 한다고 해요. 그래서 '승리가 불확실'하고, '동맹이 불안정'하며, '왕의 권력마저 변덕스럽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폴 틸리히의 말처럼 인간 삶의 특징이 '애매모호함'이잖아요. 그 애매모호함이 매우 잘 그려져 있어요. 지은이의 별명이 '몰살의 마틴 옹'임을 증명하듯 많은 인물들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지만요. 삶의 애매모호함 안에서 그 많은 인물들의 매력적인 개성이 빛나고 있어요. 그 빛이 스며들면, 잠시 책을 덮고 눈을 감아요. 그리고 그 인물들을 상상해요. 감격이 밀려오네요. 역시 이 책! 명작 판타지의 시작으로서 손색이 없어요. '얼음과 불의 노래' 첫 마디! 그 가락이 눈부시네요.

 

번역에 여러 말이 있어서1, 전면 개정판이 나왔나 봐요. 2016년 7월부터요. 2017년 8월 15일 현재, 2부 '왕들의 전쟁'까지 개정판이 나왔고요. 저는 이제 한 권 읽었지만, 잘 읽히네요. 그나저나 총 7부로 계획된 '얼음과 불의 노래'가요. 2017년 8월 15일 현재, 5부까지 나왔네요. 1부 1권의 원서가 1996년에 나왔더라고요. 언제 마무리가 될까요? 많은 사람들처럼 저도 마틴 옹의 무병장수를 기원해야겠어요. 무사히 이 이야기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이요.  

 

 


  1. 얼음과 불의 노래 / 오역 (https://namu.wiki/w/%EC%96%BC%EC%9D%8C%EA%B3%BC%20%EB%B6%88%EC%9D%98%20%EB%85%B8%EB%9E%98/%EC%98%A4%EC%97%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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