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꼬 2008-01-26
수암님, 안녕하세요? 저는 네꼬라고 합니다. 수암님 서재에 들락거리며 고양이 털 날린지는 좀 오래 되었는데 그간 인사를 못 드렸단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용기를 냅니다. 찬찬히 쓰신 산문들이 늘 마음을 움직여요.
책에 끼어 온 무릎 담요는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였고 혹 필요 할땐 화선지 밑에 깔아도 좋을 크기여서 기분 좋은 선물이였다.
오늘은 (좀 이상하지만) 리버보이 사은품 무릎담요에 대한 문장에 눈과 마음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쓰셨을 뿐일 텐데, 저는 그런 글들을 언제나 동경하거든요. 종종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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