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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신문을 즐겨 보는데 내가 즐겨보는 페이지는 아무래도 문화면이다.
문화면에서 영화와 책과 관련된 기사를 보며 메모를 하기도 하고, 검색을 해보기도 한다. 오늘 아침 내가 발견한 신문 기사중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바로 책 홍보를 위한 추천사에 대한 글이었다.
누가 추천사를 써주느냐에 따라 책의 판매가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주 생소한 작가에 대한 책 추천사를 김연수 작가가 썼을때, 김연수 작가의 짧은 문장을 책의 띠지로 사용 홍보했을때 굉장히 많은 책이 팔렸다고 한다.
예전에는 문학상을 탄 소설이라는 홍보를 많이 했었는데, 독자들은 문학상 수상작이면 어렵다는 생각에 잘 읽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홍보하는게 영화 원작이나 드라마 원작을 넣어 배우의 얼굴을 넣으면 그 홍보효과가 정말 좋다고 한다.
꽤 알려진 작가가 써주는 추천사도 좋지만, 문학평론가 쓴 추천사도 인기를 끌고, 출판사에서는 연예계 인사가 써주는 추천사도 좋아한다고 한다. 주변에서 봐도 문학평론가 예를들면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추천사가 있으면 '이 책 괜찮겠구나' 하는 것처럼 추천사가 책의 판매를 가름한다고 하니 중요하긴 중요한것 같다.
읽고 싶은 소설을 추려본다.
오스트레일리아 출판상인 '올해의 책', '올해의 신인작가상' '아마존 2012 최고의 역사소설' 부분에 올랐던 책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 돌이킬수 없는 선택들, 그에 대한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로도 제작중이라 하니 궁금한 소설이다.
다음은 프랑스 영화인 '마농의 샘'의 원작인 마르셀 파뇰의 책이다.
삼대에 걸친 엇갈린 사랑과 가혹한 운명을 그린 불후의 명작으로 오래전에 개봉된 영화라 내가 봤는지 보지 않았는지 기억은 희미하다.
다만 '마농의 샘'이라는 제목만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
펭귄 클래식은 표지가 정말 끝내준다.


이란 작가인 사하르 들리자니의 작품.
이슬람혁명후의 이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영미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의 단편집이다.
국내 처음 출간된 작품으로 작가는 한때 물리학자이기도 했 다.
물리학자인 작가가 쓴 단편이 궁금하다.
어쩌면 신간평가단을 하고 있는 우리도 책의 홍보에 약간이나마 담당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책에서 만난 느낌을 여러 독자들과 나누는 일을 하며 몰랐던 책을 새로 알기도 하니 말이다.
늘 좋은 책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홍보가 부족해도 어느 작가의 좋은 작품을 만나는 일은 늘 설레는 일이다.
좋은 책을 만나 여러 독자들과 함께 그 느낌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