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때문에 허리가 좋지않아 신경외과에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허리는 하도 고질병이라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데, 괜찮겠지 했던게 탈이 나는걸 볼수 있었다.

하루종일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 일하는 거라 자주 걷고 해야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이번에 또 허리병이 도졌을때 친구들은 하나같이 책을 당분간 끊으라고 했다.

아,,, 책읽지 않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 애들은 아마 모르는가 보다.

물리치료 받으면서도 팔을 올려 책 읽고 있는 모습은 과히 웃기기까지 하다.

 

 

이언 매큐언의 책이 좋다.

그의 새로운 작품이 이번에 출간된다는데 기대 만땅이다.

 

 

토요일이라는 제목이다.

직장인들에게 토요일은 기다리고 설렘이 가득하다.

이언 매큐언의 말하는 폭력의 세계는 어떤 느낌일까?

여전히 그의 감성들을 느낄 수 있을까?

 

 

 

그러고보니, <체실비치에서>랑 <속죄>는 읽었는데 <첫사랑, 마지막 의식>은 읽지 못했구나.

 

 

 

 

 

허리가 아파도 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이 기분.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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