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혁명 - 주 1회 출근으로 연봉 15억을 이룬 비밀의 역발상 노트
가와이 요시오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면 대부분 많은 경험으로 인해 많은 것을 알고 해답이 생각할 거리도 없이 바로 나올줄 알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자신 보다는 상대방을 더 위해줄줄 알았다. 그리고 항상 마음이 열려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나보다 훨씬 연세가 드신 어른들을 뵈며 점점 느껴지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아집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어른이 어떤 생각을 내놓았을때 옆에서 반대 의견을 내면 굉장히 싫어하고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었으면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았다. 바로 생각이 굳어진다는 것.
이런 굳어진 생각들은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새로운 것을 창출하고, 그 새로운 것으로 이익을 남겨야 하는 기업의 사장이라면 생각이 굳어져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굳어져 있는 생각이나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우리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데도 자신의 생각을 바꿀줄을 모르기 때문에 실패하기도 한다. 내가 사장인데 하고 자리를 지키고 사장 행세를 하면 아래 사람은 사장의 비위를 맞추려고 아부를 할 수 밖에 없다. 열린 생각을 갖는 것.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이나 습관이 굳어져 있지 않는지 자신들을 들여다 볼 일이다.
일본의 경영 전략가인 저자는 굳이 사장실이 필요치 않다고 역설한다.
일주일에 한 번 출근하는 사장에게 결재를 맡을 일이 없는 사원은 스스로 생각하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는 것이다. 결재를 받았으므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생각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라는 것. 그럼으로써 사장은 경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몰두해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돈을 벌려면 비즈니스 상대를 애인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애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필사적으로 알아내려하듯 비즈니스 상대도 마찬가지라는 것.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알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물건을 공급하는 것. 저자가 초등학교 시절에 형편이 어려워져 엄마가 집에서 조그맣게 과자 가게를 했을때 엄마는 초등학생인 저자에게 심부름을 시키길 '네가 가장 먹고 싶은 것을 사오라'고 했다 한다. 어린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은 과자가 가장 잘 팔린다는 것이다. 언젠가 과자 도매상 아저씨가 싸게 줄테니 사 가라고 한 물품을 사왔을때, 실제로 저자가 먹고 싶어하지 않는 과자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팔리지 않았다 한다. 그처럼 물건을 구입할 사람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도 가장 원하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을 것이다. 그 사람이 가장 필요한 것을 판매하는 일 또한 마찬가지.
저자는 이 책을
.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매니지먼트의 위치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
. 창업하여 독립하고 싶은 사람
. 아무리 일해도 경영이 즐겁지 않은 사장님
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0페이지가 안되는 얇은 책이다.
어딘가로 이동할 때 꺼내어 몇페이지씩 보기에도 좋을뿐 아니라 쉽게 읽힌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열린 사고로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것 같은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겨난다.
상대방의 소소한 마음을 챙기는 것에서부터 우리는 성공 연습을 조금씩 하게 되는 것 같다. 얇지만 기분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