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돈 공부
조성준 지음 / 경영정신(작가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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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시대다. 주변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나 금, 비트코인 등을 투자하고 있다. 주식투자라고는 해본 적 없는 남편도 삼성 주식을 몇 주 구매했을 정도다. 단체 톡방에서 친구는 비트코인 투자할 때 참고하라며 몇 개의 종류를 예로 들었다. 또 다른 친구는 휴대폰 앱으로 금 투자를 하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삼성전자 주식투자에는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성격상 펀드도 불안하더라. 내가 생각하고 있는 유일한 투자는 부동산밖에 없는데 이것은 목돈이 필요해 쉽지 않다.

 


초심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재테크 입문서다. 경제신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엘르에 연재한 글들을 묶어 수정 보완하여 다시 썼다. 투자의 다양한 방법들을 예로 들어 이제 막 사회초년생들에게 유익할 책이다. 주식에서부터 부동산, 퇴직연금 등 우리에게 필요한 재테크 수단을 말한다.


 


 

 

백화점의 명품매장에 새벽부터 줄을 섰다는 기사가 나온 적 있다.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에르메스나 다양한 사람들이 신는 나이키,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것에 대하여 말하는 부분은 상당히 솔깃해진다. 이것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일이다. 돈의 흐름은 어떤 것에 투자해야 하는지 보인다고 한다.


 

인상 깊었던 내용은 나쁜 빚과 착한 빚에 관한 거다. 나쁜 빚이란 여윳돈 3천만 원으로 자동차를 살 때 3천만 원 넘지 않은 차를 골라야 한다. 빚을 더 내서 6천만 원짜리 차를 사는 게 나쁜 빚이다. 새 차는 사는 순간부터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 반면 착한 빚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자산에 투자한 것이다. 같은 시기에 전세에 계약한 사람과 빚을 내어 부동산에 투자한 자산의 가치는 월등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이 책의 대상이 20,30대의 첫 투자에 대한 것인 만큼 빚에 대한 인식을 키워주는 제목인 것 같다.

 


주식투자의 세계는 전쟁터다. 정신을 똑바로 차린 사람만이 전리품을 챙겨 전장을 떠난다. (72페이지)

 


파이어족이라고 들어 봤는가. ‘경제적 자립조기 은퇴의 줄임말이다.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직장에서 은퇴하려는 사람을 파이어족이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이 꿈꾸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경제적 자유가 주어지긴 할지 의문이다.


 


 

 

젊은 작가답게 젊은 감각이 두드러진 글이었다. 우리 주변의 익숙한 브랜드를 예로 들어 재테크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내가 신고 있는 신발 브랜드, 자주 방문하는 커피 판매점, 하나쯤 갖고 싶은 명품 브랜드까지 어떠한 제품과 회사에 투자해야 할지 큰 그림을 보게 하는 내용이었다.

 


사회초년생 등 돈알못에게 알려주는 첫 돈 공부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현직 경제신문사 기자답게 경험과 지식으로 재테크에 입문할 수 있는 책이다. 굳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10분 정도씩만 시간을 투자해도 투자에 대한 방법들을 배우지 않겠나. 자기에게 잘 맞는 투자, 잘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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