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르는 언덕
어맨다 고먼 지음, 정은귀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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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0 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 낭독을 한 어맨다 고먼의 시집 스페셜에디션을 만나 보자샛노란 옷을 입고 축시를 읊는 어맨다 고먼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시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퇴행할 뻔했는지새로운 시대에 접어든 미국의 모습은 이 세계의 모습과도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빛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는 우리상실의 섬에서 새로운 빛새벽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And yet the dawn is ours before we knew it.

Somehow, we do it.

Somehow, we’ve weathered and witnessed

A nation that isn’t broken, but simply

unfinished.


 

하지만 새벽은 우리도 모르게 이미 우리의 것이다.

어떻게든우리가 새벽을 연 것이다.

어떻게든우리는 견뎌왔고 또 지켜봐왔으니

깨지지 않는 나라를다만 미완인 하나의

나라를. (16~17 페이지)


 


 


미국이라고 한정되어 있지 않다 현재 코로나 -19 의 시대와도 맞닿아있다 .

갈 곳 잃은 우리의 마음을 다잡는 듯하다.

 


지금은 다만 구원의 시대.

처음엔 그게 두렵기도 했어.

이처럼 끔찍한 시간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다 느꼈기에.

하지만 그 안에서우리는 힘을 찾았지.

새 역사의 장을 직접 쓰고,

우리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게 될 힘을. (35 페이지)


 


 

When day comes, we step out of the shade,

Aflame and unafraid.

The new dawm blooms as we free it,

For there is always light,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see it,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be it.

 

하루가 다가오면 우리는 어두움에서 걸어 나와

두려움 없이 타오르리니.

우리가 해방시킨 새로운 새벽이 밝아오네.

항상 빛은 존재하기에,

우리가 그 빛을 바라볼 용기만 있다면,

우리가 그 빛이 될 용기만 있다면(48~49 페이지)

 


이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작년과 올해 코로나 -19 를 겪어오며 깨닫지 않았나다소 불편했지만 참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우리에게도 곧 희망의 빛이 올 것이므로그 때를 위하여 잠시 기다리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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