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우산 비룡소의 그림동화 30
사노 요코 글.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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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참 멋쟁이다. 항상 우산을 들고 다니지만 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완전 폼(!)용이다. 비가 와도 절대 우산을 펼치거나 쓰지 않는 아저씨, 아이들이 함께 우산을 쓰고 가면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내어 흉내낸다.

"비가 내리면 또롱 또롱 또로롱

비가 내리면 창방 창방 창-방"

그 소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저씨도 아이들을 따라 우산을 쓴다. 드디어! 그리고 말한다.

"비에 젖은 우산도 그런대로 괜찮군."

정말 그런 소리가 날까? 한번 귀 기울여 보게 비가 내렸으면...

그런데 이 겨울에 비가 내리면 너무 추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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