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에 물들지 않는 사람으로 살되, 불의한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마라. 다만 불의한 사람을 긍휼히 여겨라.[前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 이대규 교수] -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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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두개도 아깝구나
중간은 중간인데
이정도면 괜찮지
만나기 어렵도다

마이페이퍼

배우며 가르치며
일상으로의 초대
흐르는 강물처럼
지금 느티나무는
기억보다 기록을
조용히 노래하다
그곳에 가고싶다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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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춥스 2005-09-26  

선생님!!
이 방명록 쓸라고 여기 가입도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히히히 날씨가 갑자기 너무너무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ㅎㅎㅎㅎ 전 지금 "10년 후" 라는 책을 읽을려고 준비중이에요,ㅋㅋㅋ 조만간 뵜으면 좋겠어요,ㅋㅋㅋ
 
 
느티나무 2005-09-26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혜은공주님! 금방 놀러왔군. 난 2년이 좀 더 됐을 걸...하여튼 여기서 살고 있었어. 인터넷에서의 유일한 내 집이라고 할 수 있지. 이름도 새로 얻고, 문패도 달고...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서, 내 사는 모습을 조금은 열어두고 싶었거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싶기도 했고... 인터넷에서 그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지만, 여기 이 동네는 의외로 따뜻한 곳이더라.

오늘 금정산 산행은 정말 좋았어. 부산에 이런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질 정도였거든. 공주는 아직 잘 모를 것이야. 시간이 지나면 차차 알게 되겠지. ㅎ 오늘 산책한 길이 자범이랑 옛날에 걸었던 길과 좀 비슷했어. 그래서 그 녀석 생각이 좀 났지. - 그 때 내가 처음으로-몹시 수줍게-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거든. 짜식, 놀라는 표정하고는 ㅋㅋ 아무튼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었는데... 아무튼 한 겨울 숲을 허적허적 걸었단다. 녀석은 아마 재수할 걸 결심했었지. 그래서 1년 동안은 이런 산에도 못 올라오리란 걸 알고 있었을 거야. 그 때가 12월이었으니까.
이야기가 옆길로 샌다. 공주님. 잘 지내, 씩씩하게! 너는 그게 매력이거든. 앞으로 자주 봐. 여기도, 거리도 좋
 


물만두 2005-08-29  

이주의 리스트 당선 축하드려요^^
제가 인사를 드렸던가요? 아니면... 안녕하세요^^ 님의 서재는 너무 풍성하고 진지해서 저는 범접할 수 없었는데 축하인사겸해서 빼꼼 들려봅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느티나무 2005-08-29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고맙기는한데 리스트는 부끄럽사옵니다. ^^ 반갑습니다, 물만두님! 해콩님이 물만두 잘 하는 곳 있다고 했더랬는데, 싫다고 하셨다지요? ㅋㅋ 풍성하다는 말씀은 과하시구요.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은 저도 공감!! 제가 좀 게을러서 어디를 돌아다니는 걸 좀 싫어한답니다. 하지만 자주 다닐게요
 


아라 2005-08-27  

이제야 정식으로 인사드리네요!
안녕하세요, 이제야 정식으로 인사드리네요. 알라딘을 한 지 얼마 안돼서 알라딘 서점 주인님들이 그런 표현을 쓰고 계시는지 몰랐어요. 이래서 초보가 티가 나나 봐요.^^; 제가 독서 편식이 심했는데 느티나무님 서재에서 그동안 거의 관심을 갖지 못해서 놓친 좋은 책들을 처음으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하려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씩씩해 질 거예요. 좀 힘든 결정이었지만 지금 하던 일을 마치고 새로운 거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이번엔 물러서지 않을려구요. 격려 감사합니다.
 
 
느티나무 2005-08-27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갑습니다. 저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먼저 잘 인사드리지 못하는데요... 먼저 인사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서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욱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도전하시는 일, 좋은 결과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물러시지 않겠다는 다짐, 멋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또 뵈어요 ^^
 


icaru 2005-08-27  

카테고리 제목들도 어쩜...
눈을 비비적비비적... 아니!!! 느티나무 님 서재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복돌언니가 한 자리에 온기를 품고 계시네요.. 갑자기 느티나무 님 서재가 제게 익숙한 공간처럼 느껴지는 게...오버가 아니고~ ㅋ 세상에서 두 번째가라고 하면 쪼금 서러울 만큼... 아름다운 풍경 중에 하나는... 볕 좋은 날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읽은 광경이 아닐까요... 그런 광경을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그림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건 더할 경지리라.... 저도 종종 발걸음 하겠습니다~
 
 
느티나무 2005-08-27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님의 서재에 갔다가 복돌이님과 정답게 지내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었지요. ㅎㅎ 너무 죽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요? 자매 같이 정답더군요. 늘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아무 걱정 없이 책을 읽는 모습을 꿈꾸며, 그런 아름다운 꿈이 있기에 더욱 현실에 당당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이젠 님의 리뷰가 나오면 냉큼 달려가서 여쭈기도 하고, 의견도 달겠습니다.
빨간 기와... 다시, 제 리뷰를 읽으니 부끄럽습니다. 그때 보다 더 나아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참!! 아무튼,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플레이아드 2005-08-17  

선생님, 또 여행을~?!
여행을 가셨나봐요,. 도보여행을..^^;; 참..더우실텐데. 또 다녀오시면 새까만 얼굴이겠네요..ㅋ "진짜방학"을 시작해서.. 책을 읽고싶어졌어요..ㅋ 평소에 책을 "정말"안읽어서.. 무슨책을 읽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리스트 보러 왔어요~ ㅋ 책읽기 목표는 2주동안 3권..이랍니다..^^;; 수능이 98일이 남았어요.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지~ ㅋ 그래도 성급하지 말고, 꾸준히~ 해 나가야겠어요 ^^ 쌤, ~ 전에 쌤집에 놀러간다고 했었는데~~ㅋ 기억나시나요, ㅋㅋㅋ 수능끝나고 꼭, 갈거예요,! ㅋ 쫓아내지마세요 ㅠㅠ 그럼 이만 써요~ 다음에 또 올게요 ^ ^ ;
 
 
느티나무 2005-08-17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이아드, 오랜만이야. 도보여행을 겸한 여행인데, 그냥 온나라를 주유(周遊) 중이라고 해야할까 봐~! 98일 남은 수능,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거지? ㅎㅎ 벌써 꾸준하게 하겠다는 마음가짐부터가 좋다. ^^
우리 집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 단 미리 연락만 한다면...
좋은 책 읽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건강하게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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