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이라도 요즘 느티나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 봐서 글 올립니다.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집안에 일이 좀 있어서 마음이 힘들어요. 그래서 당분간 여기에 글도 남기지 않을 겁니다.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요. 아, 지금 이 상황이 그냥 지나갈 폭풍이라면 얼마나 견디기 좋을까요?
아마도 지금껏 제가 너무 교만하게 살았나 봅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