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주로 향하던 걸음이 우연하게도 딴 곳으로 향했다. 경주는 지난 일요일에도 다녀온 곳이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니까... 사실, 경주를 다녀와도 환상적인 답사 코스를 구성할 수 있었지만... 오늘 아니면 다녀오기 힘든, 방학하면 꼭 다녀오고 싶었던... 그곳에 다녀왔다.

   경주 다음으로 생각한 곳은 경남 창녕이었다. 창녕도 작은 경주답게 유형/무형 문화재로 가득한 곳이다. 화왕산성, 용선대, 관룡사로 이어지는 화왕산 코스도 멋지고,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시내 답사도 아주 맛깔나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이런 아름다운 곳을 마다하고 다녀온 곳의 사진을 몇 장 올려놓는다. 여행기는 며칠 후에...(아마도 월요일쯤!) 오늘 거기엔 눈발이 거세게 날렸다. 그럼 여기서 질문? 사진 속의 여기는 어디일까요? ㅋㅋ


마을에 눈이 내린다


이쯤되면 짐작?

 


가천다랭이마을


유구포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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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kitchen 2004-02-07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 "그 곳" 사람들의 삶은 고단하고 남루하겠지만, 느티나무 님이 사진을 찍으신 "그 곳"- 곧, 제가 앉은 "이 곳"에서 보는 풍광은 더없이 아름답군요. 특히, 맨 위의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사진 참 좋습니다. ^^

비발~* 2004-02-07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쏠키가 내 할말 다 해버렸넹. 돌리도 돌리도~ 맨 위 사진 찜해서 제 서재에 올릴랍니다.

가을산 2004-02-07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름답습니다. 확실히 남쪽 바다라 이 추위에도 푸른 빛이 있네요.

병아리교사 2004-02-07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딘지 알겠어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참 좋네요

느티나무 2004-02-09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쪽 바다... 참 아름답지요? 눈가루가 펄펄 날리는 오전이었다가, 햇살 가득한 한낮이었다가, 뭉게구름 부풀어오르는 오후였다가...넉넉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쏠키님, 비발님, 가을산님, 병아리교사님...코멘트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