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르 사전 - 여성판
밀로라드 파비치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12월
평점 :
절판


독자서평을 보고 '읽어야겠다' 결심했으니, 지혜님께 감사의 말부터 해야겠는데요. 먼 어떤 나라에 발을 딛고 짐을 푸는 것만큼, 책을 통해서도 참 멀리 여행할 수 있구나, 생각합니다. 익숙치 않은 감수성이나, 신기한 비유들, 무슨 상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지, 어떤 상상들로 악마를 묘사하는지 보면서 말입니다. 읽으면서 '동유럽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나는'하고 생각했습니다. 남미의 문학을 처음 접했을 때처럼, 여전히 놀라움으로 달떠서 만날 무언가가 무궁무진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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