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노래 - 2013년 제4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이승우 지음 / 민음사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의도했던 것 보다 의도하지 않았던 것들이 자주 도드라지는, 그래서 이승우의 사람들과 너무 닮은, 저를 봅니다. 잘 읽었고 앞으로도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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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그늘 2012-11-08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랜만에 올리셨네요^^?

단편 '고산지대'와 '연금술사의 춤'의 젊은이는 중년이되면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까요?
어느듯 중년이 되어 부른 '지상의 노래'의 울림이 좋았었나 보군요.
삶의 의문들에 고뇌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 할아버지가 되어 부르게 될 이승우씨의 노래는 어떤 소리들을 내게 될까요..

굿바이 2012-11-09 14:52   좋아요 0 | URL
잘 지내시죠? ^^

제가 개인적으로 '고산지대'에 등장했던 주인공과 흡사한 분을 알고 있는데요, 중년이 된 그분은 뭐랄까.....그걸 막상 서글프다고 하기에는 제가 너무 넘겨짚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여전히 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크게 소리내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먹먹하기도 하구요.

지상의 노래,는 죄책감을 먹이로 살아가는 저에게는 울림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스펙타클합니다^^

웽스북스 2012-11-10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앍 언니 ㅋㅋㅋㅋㅋㅋ 제가 다른 곳에 쓴 리뷰에 "게다가 은근 좀 스펙터클(?)하기까지하다."라고 썼는데 ㅋㅋㅋㅋ 언니가 이걸 봤을리가 없는데 완전 신기해요 ㅋㅋㅋㅋㅋ

굿바이 2012-11-11 16:05   좋아요 0 | URL
정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야~! 완전 신기하다.
그나저나 바람 너무 분다. 한강이 춤을 춘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