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달리기를 시작하면 그건 다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지금은 호시절이고 모두 영웅호걸 절세가인이며 우리는 꽃보다 아름답게 만났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웽스북스 2012-08-03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책 어땠어요? 저는 생각외로 큰 감흥이 없어서 일단 앞부분만 읽다가 접어두었는데, 제가 김연수한테 이럴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 사람들이 다 제가 늙어서 그런 거래요. (떽! 이라는 말이 음성지원으로 들립니다)

굿바이 2012-08-03 11:51   좋아요 0 | URL
김연수,를 이책을 통해 처음 만났다면 작가의 다른 책에 손이 가지 않았을 것 같아. 결코 나쁜 건 아닌데 말이지.
웬디가 늙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떽!!!) 김연수씨가 세상에서 한 발을 떼는 건 아닌지 싶었어. 그런 분들 종종 보잖아. 너무 담백하고 탈색되고 우주와도 소통하시는 분들 ^^ 어찌되었건 그건 웬디에게 슬픈 일이겠구나...(메롱~!!!!)

웽스북스 2012-08-03 23:44   좋아요 0 | URL
아. 언니는 정말 제가 실망했던 이유를 정확히 짚어주시는군요. 엉엉. 사실 더 넘기기가 좀 두려워졌었어요. 흑흑.

그런데, 왜 다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한발을 뗄까요? 알고보면 그세계에 뭔가 있나요? 휴휴.

굿바이 2012-08-06 10:42   좋아요 0 | URL
뭔가 있는 게 틀림없어.
음....나도 언젠가 입문할꺼야~!(더워서 돌았나봐 ^_^)

風流男兒 2012-08-03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근데 사은품을 많이 주네요. 그나저나 저렇게 달리다 날아가 버리면 좀 아쉬울텐데. 돌아가서 한번 읽어보고 싶어져요. 근두운 타기 위해 속을 모두 비우던 옛적 드래곤볼 만화의 손오공도 급 생각나고, 하핫.

굿바이 2012-08-06 10:42   좋아요 0 | URL
근두운!!!! ㅋㅋㅋㅋ
더워서 죽을 것 같은 날, 그대가 날 웃겼소 ^________^
근데 사은품같은 걸 어떻게 받는 건지 나는 도통 모르겠더라 ㅜㅜ

웽스북스 2012-08-0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언니, 저 잘 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들보다 잘 달리는 게 아니라 꾸준히 오래 잘 달리면 좋겠다 싶어요. 언니네 동네 같이 살면 함께 한강을 달릴텐데 말이에요. (현실은 5분도 못달리지만 ㅠㅠ)

굿바이 2012-08-06 10:41   좋아요 0 | URL
우리 가을이 오면 달리자!!!!!
그나저나 이것도 뭘 쫌 알아야 가능한 것 같던데, 혹시 달리기에 심취하신 분에게 살짝 여쭤볼 수 있을까? 필요한 도구라던지...뭐 달리기 자세라던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