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마법사 퍼가기 이벤트
2010년 8월 27일 | 굿바이님을 위한 추천 상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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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발랄,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조큼 말 안듣는 웬디의 페이퍼를 보다가, 나도 급 궁금해져서, 나를 위해 알라딘의 마법사는 무엇을 추천해 주었는지 알아보았다.
이런~ 왠지 괜찮은 오빠들은 누군가에게 다 뺏긴 기분이랄까. 웬디에게는 고종석도 보이던데, 괜히 심통이 났다고!!!!! 음....그렇지만, 마이클 샌델과 테리 이글턴이 서로 째려보는 것 같은 구도, 그러니까 마이클 샌델이 생명의 윤리를 말하자, 반대자인 누군가가 노려보는 형세라, <반대자의 초상> 표지를 잘 보면 누군가의 이니셜이 보이기도 하는데, 물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지만^^! 아~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책의 제목으로 쓰인 ‘반대자(Dissent)’는 영국에 살면서 영국에 속하지 않는, 또는 주류이면서 비주류의 감성을 품은 사람들, 예컨대 아일랜드 출신자나 좌파, 이민자 등 소수자적 기반을 가진 지식인들을 지칭합니다요~ 여하간 좀 재미있다고 또 금새 좋아졌다. 기분이 딱 오늘 하늘이로세~
매트 리들리의 <이성적 낙관주의자>는 안그래도 사려고 한 책이었고, 테리 이글턴의 <반대자의 초상>도 읽으려고 하던 참이니까, 마법사가 제법 제 마음을 알아주네요. 마이클 샌델이 나 좀 읽어라,라고 들이대는 것 같아, 그러니까 두 권씩 책 싸들고 와서 제발 나 좀 읽지? 뭐 이러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이 책들도 읽어야 할 것 같다는.....역시, 나는 심지가 곧지 않아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