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스는 제주 바다의 다양한 얼굴을 원없이 볼 수 있는 길이다.

주상절리는 제주 해안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8코스를 걸으며 제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구경하며 가는  
재미 또한 솔솔했다. 

갯깍주상절리 같은 곳은 낙석의 위험도 있고 울퉁불퉁한 돌밭을 한참 걸어가야 해서 좀 힘든 점도 있었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난 코스는 아니었다. 

(약천사.공항 리무진을 타고 약천사 앞에서 내려서 800미터정도 떨어진 월평마을까지 가지 않고 이곳에서 부터 8코스 올레를 시작했다)  

(약천사에서 2분정도 내려가니 선궷내(선궷-서 있는 동굴) 가는 표지판이 나왔다)  

 

(선궷내, 오른쪽으로 선궷이 보이고, 들에서 자라는 율무들을 흔히 볼 수있다)


 

(주상절리 가는 길에 본 제주 바다) 


(대포포구 가는 길에서 본 올레길을 가리키는 리본,제주의 맑은 하늘빛과 참 잘 어울린다) 

   

(배내 오름에서 본 한라산 모습,사진에는 약간 뿌였게 보이지만 이 날 산을 올랐던 사람들 이야길 들어보니 시계가 맑아서 멀리 떠 있는 섬들까지 다 보였단다)  

(하이얏트 옆 진모살 해수욕장)

(존모살 해안-진모살에 비해 짧다. 그래서 짧은 모래밭이란 뜻)

          (갯깍주상절리,굵은 돌덩이 위를 걸어야 하는 길이라 대평포구로 가는 길에 만났던 연세드신 어른들이 아주 힘들어 했던 길, 밀물 때라 파도가 길 가까이까지 쳐서 서늘했다)

 

 (열리 해안길) 

 (박수 절벽,거대한 이 절벽이 보이면 8코스 종착점 대평포구가 눈 앞이다. 점심 때부터 걸었던 지라 올레 끝날 무렵 저만치 노을이 지고 있다) 

(대평포구, 8코스 지점 끝이다. 올레가 끝나는 지점에서 만난 노을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난이도 중상 정도라는데 그동안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걸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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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사람들이 처지를 불평하지만, 나아가는 자는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 간다'

조지 버나드쇼의 말을 빌어 타샤튜더가 한말이다. 

타샤튜더는 자신의 처지를 불평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부지런히 그리고 즐겁게 살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도 행복했다.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확인해 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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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타샤튜더의 행복한 삶이 독자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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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날 시립 미술관에 '진화 속의 삶'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는 2010 부산 비엔날레 작품들을 보러 갔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니 2008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한 작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전시하고 있었고, 원시적인 느낌이 주거나 사회 참여 의식을 가진 작품이 많았다. 그리고 규모가 큰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고 있었다.                          

시립 박물관 갔을 때 제 2전시실인 수영 요트장 관람 티켓도 붙어 있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잠깐 다녀왔다.    다음은 비엔날레 제 2전시실에 전시된 몇 작품들이다.

 

  

  

   (지붕 위에 몸체는 없고 다리만 전시된 작품,이 작품이 5개가 이번에 전시된다는데 시립 박물관에 하나 있고 수영 요트 경기장 지붕 위에도 한 개가 전시돼 있다 )

 

 (앞면에는 까만색의 나무와 꽃들을 모래 위에 심어놨다)  

 

 (뒤에서 보니 나무와 꽃들이 저마다 색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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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폭력 영화는 가슴이 쿵쿵거려서 잘 안본다.그런데 어쩌다 시간이 나서 영화관에 갔다가 내 자투리 시간과 맞아서 보게 된 영화다.폭력 영화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든다.

낡은 전당포를 지키며 마지 못해 생을 이어가는듯 살아가던 태식은 그나마 간간이 말을 걸어오는 옆집 꼬마 소미와 조금씩 정이 든다. 그러던 어느날 소미와 소미 엄마가 납치되고 이 일은 여러 범죄 조직과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소미를 구하기 자신의 남은 생을 걸고 덤벼든다.  어이없이 잃은 아내와 자신의 아기가 생각났기 때문에 더욱 절실하게 소미의 목숨을 구하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천신만고 끝에 소미를 구하고 경찰에 잡혀가기전, 소미를 꼬옥 안아주며 웃음 한 번 안 웃던 태식은 눈물을 흘린다.  

수많은 조폭들의 목숨을 앗아갈 때조차 감정의 변화가 없던 태식이 소미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원빈,이 배우를 눈여겨 본 적은 없는데 이 영활 보니 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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