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스는 제주 바다의 다양한 얼굴을 원없이 볼 수 있는 길이다.
주상절리는 제주 해안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8코스를 걸으며 제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구경하며 가는 재미 또한 솔솔했다.
갯깍주상절리 같은 곳은 낙석의 위험도 있고 울퉁불퉁한 돌밭을 한참 걸어가야 해서 좀 힘든 점도 있었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난 코스는 아니었다.
(약천사.공항 리무진을 타고 약천사 앞에서 내려서 800미터정도 떨어진 월평마을까지 가지 않고 이곳에서 부터 8코스 올레를 시작했다)
(약천사에서 2분정도 내려가니 선궷내(선궷-서 있는 동굴) 가는 표지판이 나왔다)
(선궷내, 오른쪽으로 선궷이 보이고, 들에서 자라는 율무들을 흔히 볼 수있다)
(주상절리 가는 길에 본 제주 바다)
(대포포구 가는 길에서 본 올레길을 가리키는 리본,제주의 맑은 하늘빛과 참 잘 어울린다)
(배내 오름에서 본 한라산 모습,사진에는 약간 뿌였게 보이지만 이 날 산을 올랐던 사람들 이야길 들어보니 시계가 맑아서 멀리 떠 있는 섬들까지 다 보였단다)
(하이얏트 옆 진모살 해수욕장)
(존모살 해안-진모살에 비해 짧다. 그래서 짧은 모래밭이란 뜻)
(갯깍주상절리,굵은 돌덩이 위를 걸어야 하는 길이라 대평포구로 가는 길에 만났던 연세드신 어른들이 아주 힘들어 했던 길, 밀물 때라 파도가 길 가까이까지 쳐서 서늘했다)
(열리 해안길)
(박수 절벽,거대한 이 절벽이 보이면 8코스 종착점 대평포구가 눈 앞이다. 점심 때부터 걸었던 지라 올레 끝날 무렵 저만치 노을이 지고 있다)
(대평포구, 8코스 지점 끝이다. 올레가 끝나는 지점에서 만난 노을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난이도 중상 정도라는데 그동안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걸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