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요즘 책 상태에 대한 글이 하나씩 나오면서..
책에는 이상없는. 그러나 고객이 받았을 때 기분상할만한. 오프라인 서점이라면 고르지 않을.
그러한 애매한 상태의 책들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기 보다 그냥 떠오른 생각.

표지에 때가 타고.
실수로 모서리가 접혀있고.
원인모르게 누가 본 듯이 표지도 접혀있고
어디에 찍혀 자국이나고
어디에 쓸려 흠집이 나거나 찢어지고
그렇게 발견되거나 미처 발견못하고 배송되어 반품된 책들.

분명 출판사까지 반품되어 가면 폐지로 전락할 운이 없는 불쌍한 녀석들.

그 녀석들을 모아 할인행사를 하는 것!
판매가의 2-30% 정도 싸게해서 팔면.
어짜피 반품될 책도 살리고 소비자는 싸게사서 좋고 상태 좋지 않다는 것도 아니 반품염려없고
에... 또... 기타등등;

왜..그런 것 있지 않은가. 매장에서 전시제품 할인판매 하는거라든지
쇼핑몰에서도 반품제품 할인판매하고..

허나
상태를 보아하니 골라내는 작업이 수월치 않아 고객에게까지 배송되는 것이니..
뭐. 실현 가능성은 시스템을 아는 실무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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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10-0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류할만한 인력이 부족할 것 같아요;

mira95 2005-10-06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좋은 생각이긴 한데..그래도 하면 좋겠네요..싼 책이라..좋잖아요~~

그루 2005-10-06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그만한 인력이 된다면 배송단계 자체에서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겠죠. ^^;;;
 

아마도 묶음의 맨 윗 책이었겄지.

노란색의 플라스틱 끈으로 꽁꽁 묶은 책 다발의 맨 윗책.

누군가가 가져야 하는건데. 난들 어때~ ^0^/

상태 좋은 놈만 원한다면.. 폐기되어야 할 아이들이 많을거야 ㅜ.ㅜ

이 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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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30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번에 저렇게 책이 왔었어요. 그럼 전 그냥 그 책이 제몫이려니 해요^^;;;

ceylontea 2005-09-3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전 저런 책들 용서가 안되요.. 좀 두꺼운 종이를 잘 대서 책들이 저렇게 안되면 좋겠어요.

진/우맘 2005-09-30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하기도...그루님...ㅠㅠ

▶◀소굼 2005-09-30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책이요~;;

그루 2005-09-30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몫~ 좋은데요 물만두님.
두꺼운 판지를 대어서 한권이라도 이쁘게 보관된다면 정말 좋겠죠. 실론티님. 그런 세심한 배려가 아쉬워요.
진우맘님;; 이런걸 가지고 착하시다 하시면.. 민망~~ ^^
소굼님. 히히. 불륜과 남미에요~ ^^

▶◀소굼 2005-10-0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소장함 보고 맞추려고 했는데..저 겉이 회색처럼 보여서 ..ㅠㅠ;빨간걸로는 용의선상에 올려뒀었는데 말이죠. 아깝다;

그루 2005-10-06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맞추셔도 상품 없었으니 괜찮아요~ 히히히히히.
불륜과 남미. 별로였어요 ㅡㅅㅡ
 

지금 로고 깔끔하니 괜찮은데 왜 바꾸려고 하지..

예시로 나온 로고들이 더 괜찮다면 모르지만 거의 절망적..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냥 이대로 사용했음 좋것다.

인터파크와 같이 절망적 로고변경이 되지 말고..

특히. 저 램프 맘에 드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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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5-09-2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로고를 바꾸려고 하나요? 요즘 그래도 자주 들어온다고 생각했는데 왜 전 몰랐을까요?

그루 2005-09-28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방금 페이퍼리스트를 죽 보다보니 로고변경 투표를 하더라구요...

요기서..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744948

▶◀소굼 2005-09-28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구경하고 왔는데...정말 구관이 명관이다 소리가 나올만 하네요;;
정말 인터파크 생각나게 하는-_-;;지금거 이쁘기만 한데 말이죠.

그루 2005-09-28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지금거 이쁘죠. 깔끔하니 지금 로고 난 정말 좋은데...

그루 2005-09-2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검은비님도 같은 생각을~ ^^
후보도 보여주고 투표도 하고.. 친절한 알라딘~
 


많이.. 울다..

끝에가서는 내가 그 병실로 뛰어들어가고 싶었다.
유정 어머니의 어깨를 부여잡고 제발 정신을 차리라고.
정신을 차려야 할 사람은 당신 딸 유정이 아닌 당신이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여류작가에 참 인색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여류작가를 사랑하겠노라는 생각이 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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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구판절판


신문을 보니까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간다고 하는 기사가 있었어요. 문득 단풍은 사실 나무로서는 일종의 죽음인데 사람들은 그걸 아름답다고 구경하러 가는구나 싶었어요...... 저도 생각했죠. 이왕 죽을 김에, 단풍처럼 아름답게 죽자고, 사람들이 보고 참 아름답다, 감탄하게 하자고.-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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