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지역, 시대는 다양하지만, 근본 주제는 한 가지다. 그것은 바로 인간과 마시는 물의 관계다. 우리와 식수의 관계는 우리가 식수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그리고 이 관계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식수는 오랫동안 갈등과 숭배, 치유와 질병의 원인이 되어 왔으며, 인간의 행복과 안녕에 늘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해왔다.


정말 건강을 위해 매일 여덟 컵의 물을 마셔야 할까?

 - 젊은 여성들 손이나 사무실 책장에 생수병.

 

납 파이프가 로마제국을 멸망으로 이끈 원인이었을까?

 - 박박 문지른 양은 막걸리 잔.

 

베네치아는 마시는 물을 어떻게 조달했을까?

 - 유럽 여행중에 베네치아의 식수 해결에 대한 의문.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죽을 수 있을까?

 - 물중독의 발병기전.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한 것은 공산주자의 음모였나?

 - 왜, 수도물에 불소를 첨가하나.

 

가뭄 때 레스토랑은 생수를 제공해야 하는가?

 - 변기통에 벽돌을 넣으라는 구호.

 

수맥 찾기는 효과 있는가?

 - 두개의 구리 스틱의 흔들림은 과학적인 현상(?)


기업들은 우주 공간에서 물을 채굴하게 될까?

 - 화성에서 물의 흔적 찾기.                               '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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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대학 입학을 한 나로서는 1980년대를 잊을 수 없다. 민주화운동과 군사정권하에서 학생운동 또는 노동운동이 대세였던 학내 분위기와 굵직한 인물의 탄생과 정치적 행위들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된 시기 또는 내 청년기였기 때문이다. 최근에 '5.18. 민주화운동기록보관소'가 개소되었기 때문에 내 자신을 비롯한 그때의 진실이나 사회적 현상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 해 둘 소망을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개는 필수적인 책이 될 수 있다. 그 시대의 열정적인 학생노동운동가들이 지금은 거물급 정치인이 되어 우리 사회에 정치력을 행사하고 있다. 70~80년대 '학생운동 출신 활동가'에 대한 재인식과 현재의 2030세대에 대한 애정 어린 시각을 키워본다.  '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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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본 답지 않게 읽기 편하다. 보통 번역본은 몇 줄을 읽다 보면 혼란스러워 가독력이 떨어진다. 이 책은 일종의 평전이다. '일론 머스크' 는 미국의 유명한 CEO 이다. 그가 창업한 '태슬라 모터스'와 공동 창업한 '솔라시티'는 세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3D프린터 혁명과 전기자동차의 폭발적인 대세는 지구촌의 산업라인을 바꾼다. 

 

  그것은 인간의 이동 및 주거권을 화성까지 확장할 것으로 사려된다. 그는 태양에너지산업 및 로켓산업 그리고 전기자동차산업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서 비즈니스의 통일장을 이룬 혁신적 CEO이다. 어쩌면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1세대 라고 하면 일론 머스크가 2세대 일 수 있다. 그는 미래의 설계자이다. '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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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영국에서는 노동계급의 생활상태의 심각성이 부스와 라운트리의 빈곤조사로 여실히 드러났다. 라운트리는 노동계급의 빈곤의 주원인으로 저임금, 4명 이상의 다자녀, 주 임금소득원의 사망, 불규칙한 취업과 실업, 주 임금소득자의 질병과 노령을 꼽았다. 


  지금의 하층계급은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됨과 동시에 조롱과 위험의 대상으로 억압받으며, 인간의 존엄성마저 모독당하며 처벌받고 있다. 이 책은 우리사회의 중류층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또한 영국의 노동계급의 형성 과장에 대한 책도 유효하다, '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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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는 택시 운전사, 텃밭의 잡초를 제거하는 소설가 고 박경리 님,  밀짚모자와 면장갑을 끼고 잔디밭의 잡풀을 제거하는 고 박완서 님도 있다. 쪼그리고 앉아 밭을 매는 시골 어머니의 두건을 둘러 쓴 모습이 떠오른다. 도시로 이사 온 어머니의 첫 일거리는 남의 집 밭때기 김매기었다. 


  마음을 내려 놓고 한 참을 멍허니 담배를 피우거나 농사 일에 몰입한다. 시골에는 삼밭이 있다. 눈을 부비며 부시시 기상한 군인은 아침 구보를 하지만 촌 아이는 채소밭에 물을 주거나 아침 찬거리로 상추를 뜯어 오라는 어머니의 부름을 받는다. 헛간 구석에 있는 토끼장에 풀을 넣어 주기도 한다.

  자전거를 타고 들길과 강둑을 지나, 좁은 산비탈 길을 지나면 상추와 콩 그리고 마늘과 파를 심은 쪽밭을 보곤 한다. 울타리 없는 쪽밭을 향한 흑심은 죄스럽다. 언젠가 나의 쪽밭을 갖고 말겠다는 야심을 품어 본다. 

  단독 주택의 작은 화단에 넝쿨장미 한 구루와 접시꽃 서 너 접이 피여난다. 가끔 연탄재도 뿌려 준다. 거창한 정원은 아니지만 텃밭겸 작은 정원 노릇을 한 어린 시절의 골목집을 기억한다. 화단앞에 쪼그리고 앉아 솟아나는 채소 싹를 보았었다. 요즘은 도시농업이 유행이다. 건물의 옥상이 좋은 텃밭 공간이다. 텃밭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은 크다.

  몇 평 안되는 땅을 자신의 의지와 노동으로 천국을 만들어 가는 사람은 어린 왕자와 같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작은 쪽밭 정원이 살아 있다. 습관의 참맛을 기대해본다.  '1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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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08: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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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00: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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