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아리랑 - 동학군, 의병, 독립군 그리고 아리랑…
김중영 지음 / 책나무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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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고 한 두 쪽씩 읽었다. 필자가 10여 년간 천안야학교에서 한국사를 강의하면서 아리랑의 수 많은 사설들이 불리어진 시대와 사건을 분석하였다. 아리랑에 대한 4가지 어원설이 흥미롭다.


 이 책에서는 일본제국주의 한반도침략의 시작인 강화도 조약에서 부터 일본 제국주의 패망과 해방되는 시기까지의 항일 아리랑을 수집하여 각  아리랑이 불리어진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분석하였다.  


 녹두는 백성을 대표하는 작물로 전국 어디서나 재배하는 작물이었으며, 그는 키가 작아 백성을 대표하는 녹두장군으로 불렸다. 그가 서울로 압송되어 1895년 3월 처형될 때 남긴 절명시는 그가 얼마나 백성과 나라를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다.


 시래천지개동력

    * 때를 만나서 천자가 모두 힘을 합치더니

 운거영웅불자모

    * 운이 다하매 영웅도 스스로 도모할 길이 없구나

 예민정의아무실

    * 백성을 사랑하고 의를 세움밖에 잘못이 없건마는

 위국단심수유지

    * 나라 위한 붉은 마음을 그 누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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