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찌리릿 > 이라크인들을 위해 오지 않았다. 저 저주받을 미국을 위해서 왔을뿐

One of the masked men said the message was intended for the Korean people. "This is what your hands have committed. Your army has not come here for the sake of Iraqis, but for cursed America."

마스크한 한명이 이 메세지는 한국사람들을 위해 준비되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너희들의 손으로 저지른 것이다. 너희들의 군대는 여기에 이라크인들을 위해 오지 않았다. 저 저주받을 미국을 위해서 왔을뿐."

-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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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4-06-2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국민이 부담해야 할 짐이 생겼군요.
 
 전출처 : sweetmagic님의 "황상민, <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

대부분 사람들은 완전한 신인류나 완전한 기성세대보다는 두 타입의 중간 어디쯤에 위치할 것 같습니다. 이 문항에 따른 설문이나 성향 테스트를 해봄직 하네요. 전 어떤 문항에 있어서는 기성세대와 신인류의 사고방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1. 가치관?

기> 세상에는 중심이 되는 원리나 규칙이 정해져 있다.

신>: 각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그에 맞는 원리와 작동 방식이 필요하다.

나> 단선적인 역사관이나 가치관의 효용은 사라졌다.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여전히 그런 것을 찾고 있다.

2. 학습방법?

기> 새로운 것을 접할 때는 매뉴얼을 읽고 논리적 절차에 따라 배워 나감.

신> 새로운 것을 경험할 때는 땜장이식으로 이것저것을 만져 보며 배워나간다. 정해진 절차나 추상적인 개념을 통해 배우지 않는다.

나> 경험적으로는 신인류 방식이 훨씬 더 실제적이고 빠른 시간에 익혀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몸에 벤 습관은 기성세대의 방식이라, 습관을 바꾸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3. 세상의 일 ?

기> 세상은 기본적으로 고정(안정)되어 있으며, 변화에는 분명한 원인과 결과가 있다. 세상 일은 선형적 방식으로 구성된다.

신> 세상 일은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려우며, 단지 가능성을 추정할 뿐이다. 세상 일은 비선형적(병렬적, 카오스적) 방식으로 구성된다.

나> 이 문항에서는 신인류의 사고방식에 가깝다.

4. 실체와 이미지?

기> 눈으로 만질 수 있는 것만이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지는 허상이다. 따라서 사이버 공간의 이미지나 아바타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상품처럼 거래되는 것이 이상하다.

신> 이미지는 경험되는 그 자체로 실제적인 가치를 가진다. 사이버 공간의 캐릭터는 나를 나타내는 이미지이자 분신이기 때문에 현실의 나를 꾸미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나> 눈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은 없다. 볼 수 있을 뿐이다. ^^;; 이미지는 경험 자체로 실제적일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아바타에 투자하지는 않는다.

5. 일과 놀이?

기> 일과 놀이는 엄연히 다르다. 놀이는 놀이일 뿐 그 이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것이 일이 되거나 돈이 될 수 없다. 도박이나 경마는 즐기는 데서 그쳐야 하며, 돈을 버는 수단이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신> 일과 놀이를 구분하지 않으며,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도 놀이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놀이로 돈을 벌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 일과 놀이가 일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좋아하는 놀이가 '일'이 되는 것을 우려해서 '일'과 '놀이'를 구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6. 자아와 정체성?

기> 일관되고 고유한 자신의 모습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기표현이나 정체성의 표출에서도 고유한 모습이 존재한다.

신> 상황에 따라 자아는 다양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자아란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속성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이미지가 다양한 역할로 표현되는 것이다.

나> 다 맞다. 대부분 사람들이 본인은 기성세대 사고방식으로 생각해도, 실제로 나타나는 것은 신인류에 설명된 대로 나타난다.

7. 행동의 동기?

기>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뚜렷한 이유나 명분이 있다. 일을 하는 것은 돈을 위해서이거나 사명감 같은 것 때문이다. 살아가는 것에는 분명한 목표나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행동에 대해서든 대단한 이유를 찾으려고 한다.

신> 상황에 따라 자아는 다양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라낸다. 자아란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속성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이미지가 다양한 역할로 표현되는 것이다.

나> 신인류적 사고방식에 동의한다. 그렇지만, 목표나 이유에 대한 고민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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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진료 당번이었다는 것을 오전에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 

지난 달에 일정을 정했는데,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이거 영 정신이 빠졌다.

오늘은 진료센터 사진을 올려보자.

 

이 사진의  세 사람이 진료센터와 노숙자 쉼터를 책임지고 계시다.

좌, 우의 두사람은 각자 남자 노숙자 쉼터와 여자 노숙자 쉼터를 책임지신 목사님들.

가운데의 v자를 그리고 있는 사람은 이번에 처음으로 배치받은 공보의.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는 약사님과

자원봉사자들.

 

 

 

 

 

 


치과 진료실

 

 

 

 

 

 

 


자원봉사 학생들.

 

 

 

 

 

 

 

사진으로 찍으니 그럴듯해 보인다.  실재로는 사진에 나타난 공간을 다 합해서 10평 남짓한 공간이다.

오늘은 나의 막강한 내공으로 큰 비를 내려 (?) 두시간 반동안 환자가 20명 밖에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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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6-21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한 가을산님..새끼줄이 바쁘셔서..매니저도 필요하실듯..^^
 

제페토가 무얼까? 

내가 목공을 배운 목공 교실 이름이다.

제페토는 어디서 온 이름일까? 

피노키오를 만들어준 할아버지의 이름이다.

오늘은 대목님(목공선생님. 대빵 목수를 대목이라 부른다.)의 공방에 들렸다.

금년 1월에 여동생의 생일 선물로 2단 책장을 만들어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이제서야 그 목재를 주문한 것이다.

아마도 완성되는 것은 여동생의 내년도 생일쯤이나 될 것 같다.  ㅡㅡa

대목님은 원래 일본어학과를 졸업하셨다. 

졸업하고 나서 회사를 다니다가....... 목공을 너무나도 하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어깨너머로, 그리고 독학으로 목공을 익히셨다고 한다.

그렇게 익힌 솜씨로 주로 주문 원목(집성목) 가구를 만들거나,  아트 센터 강좌에 필요한 재료를 만들어 공급하는 일을 한다. 한때는 아트센터에서 생활목공 강좌를 하기도 했었다.

골목 속에 있는 목공소 입구이다.

사진의 아이는 대목님의 딸.

대목님 부부는 정말 사람이 너무 좋아 탈이다.

이런 손재주가 있으면서도, 그것을 알리거나 작품을 만들어 파는 주변머리가 없다.

목공교실 간판도 주위의 성화에 못이겨서 몇년 지나서야 만들어 걸었다.

 

요즘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라는 주위의 성화에 시달리고 계시단다. 나도 오늘 그 성화에 동참했다.

사회 속에서 자신을 '선전'하고 '팔아야' 하는 사실이, 종종 당혹스럽다. 


사모님이 작업장에서 목재에 칠을 하는 모습.

바보같이 사모님과 딸의 모습은 찍었으면서 정작 대목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작업실의 내부 모습.

톱, 타커, 클램프, 드릴, 대패, 톱, 끌, 자, 타커심.... 등 각종 공구가 차있다.

 

 

 

 

 

 


반대쪽 방향.

가운데의 까만 난로.

겨울철에 자투리 나무나 톱밥을 땔감으로 쓴다. (쓰레기도 없애고, 난방도 하고, 일석 이조이다!)

벽에는 각종 재료의 본이 걸려 있다.

 

 

 

 

 

 

 

 

 


수강생이 만든 작품이란다.

목재의 조립은 여기서 배우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지점토로 꽃잎까지 입체적으로 만들어 붙였다! 

나도 지점토로 입체적인 효과를 내는 것은 생각 못했는데, 참 대단하다.

 

 

 

 

 

 

 

 

 

 


다른 수강생의 작품.

아마 우체통이나 열쇠를 넣어두는 통 쯤 될 것 같다.

이런 작품에 비하면 내가 만든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아래 그림들은 사모님이 그린 작품들. 동그란 구멍에 시계를 끼워 넣으면 된다. 재료 주문이 들어오면 여분으로 몇 개를 더 만들어서 사모님이 작품을 만든다고 한다. 언젠가 저것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신다.



 

 

 

 

 


오늘 대목님께 선물 받았다.

지난번 갈아주신 끌이 맘에 들지 않으셨는지, 날씬한 새 끌을 주셨다.

오른쪽은 천연 왁스라고 한다.

저걸로 칠을 하면 락커칠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이 웬수를 어떻게 갚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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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6-20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작품들도 대목님부부도 다들 참 멋있으세요. 저도 언젠가 목공배우고 싶은데...
마지막에 고양이 시계.. 눈을 뗄수가 없군요. ^^

superfrog 2004-06-20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바로 저곳에서 가을산님의 작품들이 탄생한 거로군요..
확실히 수강생과 전문가의 솜씨는 확연히 드러나는군요.. 아.. 언제나 나무로 만들기를 할거나..

비로그인 2004-06-20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다~~왜 수도권에만 밀집되어 있느냔 말이예요 ^^

조선인 2004-06-2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55-5877?
서울이에요? 대전이에요?

가을산 2004-06-20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활목공을 가르치는 곳은 지방에도 많이 있어요. 이곳은 대전입니다.

*^^*에너 2004-06-2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오늘로 강아지들이 태어난지 3일이 되었다. 
요 몇일 밤마다 열댓번씩 잠이 깨어 컴컴한데서  하나, 둘, 셋.... 일곱까지 세는 것이 일과다.
쥴리에게 깔리거나 이불 속에 박혀서 꼼짝 못하는 놈은 없는지 확인하고, 배가 홀쭉한 놈들은 깨워서 젖을 물리고... 
 
그런데, 그동안 일곱 마리 중에서 가장 작고 약했던 두마리가 죽었다.  태어날 때부터 힘이 약했던지, 젖도 제대로 빨지 못했다. 병원에 있던 피펫을 가져와서 입에다가 이온음료를 넣어 주었는데도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다 죽어버렸다. 쥴리가 초산인데 너무 많은 강아지가 있어서 아마 뱃속에서부터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
 
아이들에 대한 쥴리의 모성애는 참 대단했다! 
체온 보호를 위해서 아픈 아이들을 '중환자실'(작은 찜질용 전기 매트를 깐 플라스틱 상자)에다가 넣어 두면, 어느새 쥴리가 자기 옆에 물어다 두고는 온몸을 핥아 주었다.
핥아주는 그 마음이야 정말 감동이지만, 그렇게 핥음으로 인해서 강아지는 온몸이 젖게 되어 안그래도 약한 놈들이 차갑게 식고는 했다.  어쨌든....


지금 남은 강아지들은 무럭무럭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덕분에 이제는 밤마다 다섯까지만 세면 된다. --;; )
 
놈들이 엄마 젖을 빨고 있는 모습.
 
한놈은 벌써 배가 빵빵해져서 잠이 들었다. 
 
 
 
 
 
 
 
 
 
 
 
 
쥴리가 틈틈이 강아지들을 핥아주고 있다.
 
처음에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기 위해 꼬리 끝에 유성펜으로 표시를 했었는데, 하루도 못가서 깨끗하게 지워졌다.
 
 
 
 
 
 
 
 
 
 
 
 
 

 
누워 자는 폼도 가지가지다.
업드려 자는 놈.
 
 
 
 
 
 
 
 
 
 

엄마 뒷다리 위에 올라가 자는 놈.
 
 
 
 
 
 
 
 
 
 
 
 
 

 
옆으로 누워 자는 놈.
 
 
 
 
 
 
 
 
 
 
 
 
 
 
 

강아지들이 공통적으로 코 주위의 털이 다 빠져서 빨개졌다.
 
젖을 빠느라 하도 엄마에게 부벼대서 생긴 현상인 것 같다.
 
 
 
 
 
 
 
 
 
 
 
그나저나, 이제 쥴리는 공주를 넘어서 여왕마마로 등극한 것 같다.
닭가슴살을 삶아 주어도, 돼지 족을 사다가 삶아 주어도, 북어국, 미역국을 끓여 주어도 도통 먹지 않는다.
배가 홀쭉해져서, 아이들에게 젖 다 뺏기면, 도대체 어떻게 몸을 유지하려는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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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6-20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 새끼들이 조금 지나면 털이 복실복실 얼마나 귀여워질까.. 그나저나 쥴리야, 뭐 좀 먹어라.. 에궁..

비로그인 2004-06-2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너무 귀여워요. 두마리는 가슴이 아프지만요..(흑흑) 근데 다 키울실건가요??

아영엄마 2004-06-2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두 마리가 세상을 떠났군요.. 마음이 아프셨겠군요.. 우리 친정집 개는 새끼를 네마리 낳았는데 다들 잘 자라고 있다고 하던데... 일곱은 쥴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숫자였나 봅니다.. 그나저나 잘 먹는다니 걱정이시겠어요.. 조만간 링겔 신세를 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에너 2004-06-2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 넘 넘 귀여워요.

sooninara 2004-06-21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읽기만하고..이제야 리플 답니다..두마리가 불쌍하긴 하지만..튼튼한 다섯마리가..잘크겠죠..그런데 설마 다섯마리 다 키우시진 않으시겠죠?^^

가을산 2004-06-22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지금 키우고 싶다는 분이 네명은 확보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