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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의 세계도시탐험 ㅣ 신나는 노빈손 스페셜 시리즈
이우일.이우성 지음 / 뜨인돌 / 2006년 5월
평점 :
딸의 독후감 한편 더 : 노빈손의 세계도시탐험
<세계의 도시를 보고>
이 책은 주인공인 노빈손, 말숙이, 누덜프, 도둑괭이, 그리고 마스크 백작과 그 나라의 보물을 찾아야 되는 책이다. 물론 책제목대로 세계의 도시 안에서 찾아야 된다. 그 나라의 보물도 찾고, 그 나라의 문화도 책을 보다가 알 수 있다. 또 거의 끝장엔 다른 것도 찾아보라는 것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도시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작아서 주인공들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는 찾기가 쉬웠다. 아무리 찾아도 못찾을 때는 힌트를 보면 되기 때문이다.
제일 어려웠던 곳은 광화문이었다. 그 이유는 난이도가 별 다섯개일 뿐만 아니라 진짜 찾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나는 월드컵 거리응원을 가보지 못했는데, TV에서 본 것처럼 붉은 악마가 너무 많아서 주인공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그래서 모두 찾았을 때는 정말 기뻤다.
그리고 제일 재미있었던 곳은 일본 아사쿠사였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짱구와 아따맘마도 찾았기 때문이다. 짱구와 아따맘마는 내가 케이블TV에서 보았던 만화 주인공이다. 하지만 보물인 칠지도를 가게에서 찾았기 때문에 조금 짜증이 났다. 사람들이 있는 데에서만 열심히 찾았는데 거긴 없고 가게에 있다니!
여기 나온 도시는 모두 내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인데, 딱 한 곳 태국 방콕은 가봤다. 내가 갔던 곳과 책에 나온 곳은 정말 비슷하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내가 가봤던 캐나다가 있었다면 아마 주인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거긴 가봤기 때문에 찾기도 쉬울 것이다.
나는 여기에 나온 도시 중에서 호주 시드니를 꼭 가보고 싶다. 그곳에서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을 마음껏 구경할 것이다. 물고기는 물론 많을테고, 해적선과 거북이도 정말 있는지 보고 싶다. 혹시 상어도 있을까? 아니면, 일본에 가고 싶다. 일본은 가까우니까 별로 비싸지도 않을 것 같다. 그러면 엄마, 아빠, 나, 동생 한교 모두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