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I LOVE 그림책
매리언 데인 바우어 지음,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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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두 말하면 잔소리지요 ^^ 아이에게 마음으로 입으로 '사랑해'를 수없이 들려주고 소리쳐주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아주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그저 '사랑해'라고만 해도 좋겠지만, 이 책은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어서 더 좋습니다. '무엇무엇하듯이 너를 사랑해'라는 글이 이어지면서 마치 노래처럼 리드미컬하게 읽혀지는 것도 참 좋고요. 다섯 살 아들에게 읽어주었더니 서너 페이지가 지난 후부터는 자기도 '너를 사랑해~'라는 반복어구를 따라하던걸요. 정말요! 

이 책의 전작격인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보다는 글밥이 좀더 많고 분량도 많습니다.  이 또래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물들과 자연현상 등을 빌어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고는 있지만 글 자체의 난이도는 약간 있는 편. 그래서 전작보다는 약간 나이가 든(?!) 다섯살 전후 유아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부모들 사이에서 백일이나 돐, 생일선물로 자주 꼽히는 책 목록이 있는데, 아마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가 새롭게 추가될 것 같네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같이 읽어도, 선물로도 모두 손색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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